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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조별순위] 일본 축구 투르크메니스탄에 '쩔쩔', 우즈벡도 오만 '겨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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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조별순위] 일본 축구 투르크메니스탄에 '쩔쩔', 우즈벡도 오만 '겨우' 제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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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우승후보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50위 일본이 127위 투르크메니스탄에 쩔쩔매고 ‘복병’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은 오만을 겨우 제압하는 등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차전이 모두 끝났다. 아시안컵 조별 순위에 시선이 쏠린다.

일본은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F조 1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3-2로 이겼다.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의 멀티골과 도안 리츠(흐로닝언)의 쐐기골로 승리했지만 선제골을 뺏기고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진땀을 흘렸다.

 

▲ 우즈베키스탄 엘도르 쇼무로도프(사진)가 9일 오만과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우즈벡(97위)은 같은 날 샤르자 경기장에서 핌 베어벡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82위 오만(82위)을 2-1로 눌렀다.

우즈벡은 전반 34분 오딜 아메도프가 페널티박스 밖 왼쪽에서 낮고 빠른 프리킥으로 수비벽을 피해 골망을 가르며 앞서갔다.

그러나 우즈벡은 후반 27분 알리 알 부사이디의 침투패스를 받은 무센 알-가시니에 오프사이드 라인이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우즈벡은 재차 승기를 잡았다. 후반 41분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30m 이상 드리블로 수비 두 명을 제쳐내고 페널티박스까지 진입해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오만의 일대일 기회를 반칙으로 저지한 우즈벡 에고르 크레메츠는 퇴장과 승리를 맞바꿨다.  

일본과 우즈벡의 골득실(+1)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일본이 F조 선두에 올랐다.

카타르(93위)는 레바논(81위)을 2-0으로 눌렀다. 북한을 4-0으로 물리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E조 2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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