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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경주서 규모 2.5 지진 발생...등급별 현상, 대피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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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경주서 규모 2.5 지진 발생...등급별 현상, 대피요령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9.01.10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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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이번 주에만 두 번째 지진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의 여진에 이어 경주 지진까지, 계속된 지진에 대피요령까지 눈길을 모으고 있다.

10일 오전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31분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깊이는 17km로 추정된다. 계기 진도는 경북, 울산에서 Ⅳ, 경남에서 Ⅱ를 기록했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기상청이 안내한 진도 등급별 현상 요약에 따르면 Ⅳ 단계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린다. 이번 경주 지진 이후에도 일부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Ⅲ 단계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Ⅱ 단계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단계로, 이날 경남에서 관측됐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진 발생 순간 적절한 판단이 어려우므로, 평소 행동요령을 숙지했다가 대응하는 것을 안내하고 있다. 지진 발생 시 집 안에 있다면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한다.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 후, 밖으로 나간다.

집 밖에 있다면 떨어지는 물건에 대비해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건물과 거리를 두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엘리베이터에 있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누르고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학교에 있을 경우, 책상 아래로 들어가 책상 다리를 꼭 잡는다. 흔들림이 멈추면 운동장으로 대피한다. 백화점이나 마트에 있다면 진열장에서 떨어지는 물건을 조심해야 한다. 계단이나 기둥 근처에서 몸을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추면 밖으로 대피한다.

극장, 경기장에서는 자리에서 가방 등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출 때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하는 것이 좋다. 전철에서는 손잡이나 기둥을 잡고 전철이 멈추면 안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전을 하고 있다면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라디오의 정보에 따라 키를 꽂아두고 대피한다. 산이나 바다에서는 산사태, 절벽 붕괴를 주의해야 한다. 해안에서는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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