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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6점 매치업' 현대캐피탈 이승원, 대한항공 한선수에 대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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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6점 매치업' 현대캐피탈 이승원, 대한항공 한선수에 대적해라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10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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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관건은 세터 이승원(26·천안 현대캐피탈)이다.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현대캐피탈과 인천 대한항공이 올스타전(20일) 브레이크를 앞두고 격돌한다. 10일 오후 7시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KBSN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TV 생중계)를 치른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45)과 1위 대한항공(승점 46)의 맞대결인 만큼 승점 6짜리 경기다. 지는 팀은 상대팀에 승점을 내줌과 동시에 자신들이 승점을 올릴 기회를 박탈당하기 때문. 향후 우승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에 승리하려면 무엇보다 주전 세터 이승원의 활약이 중요하다. [사진=KOVO 제공]

 

이번 경기의 관건은 현대캐피탈의 주전 세터 이승원과 대한항공 및 대표팀 부동의 세터 한선수의 컨디션에 달렸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은 이후 지난 2, 3라운드에선 내리 졌다. 특히 3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4세트 20-16으로 앞섰지만 역전을 허용한 뒤 듀스 끝에 패하며 승리를 뺏겼다. 이승원의 토스로 파생된 세 번의 공격이 연달아 블로킹에 저지당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리그 톱 세터 한선수와 5년차 세터 이승원의 경기운영 능력에서 차이가 났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전반기가 끝났을 때 “이승원이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당일 컨디션이 많이 작용한다”며 세터 안정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신치용 대전 삼성화재 고문은 “현재 가장 완벽한 팀은 대한항공이지만 가장 완벽해질 수 있는 팀은 현대캐피탈”이라고 했다.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문성민, 전광인, 박주형의 공격진에 신영석, 김재휘가 버티는 미들블로커(센터) 라인과 리베로 여오현까지 갖췄다. 세터 문제만 해결된다면 더할 나위 없다.

 

▲ 한선수(오른쪽) 등 주전들의 체력저하 문제가 노출되고 있는 대한항공이다. 위태위태해 보인다. [사진=KOVO 제공]

 

이날 경기 변수는 대한항공의 체력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4경기 연속 풀세트까지 갔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3~4일 간격으로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최근 11경기에서 1세트를 가져간 것은 1번에 불과할 정도로 매 경기 체력을 쏟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둔 것은 11월 25일 삼성화재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곽승석의 공격성공률은 삼성화재전(73.91%)과 우리카드전(18.18%)에서 극명한 기복을 보였다. 밋차 가스파리니(삼성화재전 5점, 우리카드전 29점)의 득점 역시 마찬가지. 이는 체력 문제에서 기인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양 팀 모두 서브가 좋은 만큼 리시브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2단 연결을 맡는 세터의 수준이 중요한 이유다. 현대캐피탈로서는 대한항공이 지쳐있는 만큼 1세트를 잘 따낼 필요가 있고 이승원의 자신감 회복 역시 전제돼야만 승리에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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