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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리틀 김승현' 현대모비스 서명진, LG전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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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리틀 김승현' 현대모비스 서명진, LG전엔 어떨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1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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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의 선택은 다소 의외였다. ‘빅3’로 불린 대졸 선수들을 대신해 부산중앙고 가드 서명진을 택했다.

단 3경기 만에 서명진은 유재학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유를 증명했다. 갓 스무살이 된 그지만 날카로운 패스 실력 만큼은 ‘매직핸드’ 김승현을 떠올리게 했다.

농구팬들은 유재학 감독의 남다른 안목에 대해 새삼 놀라고 있다. 10일 오후 7시 30분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창원 LG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까.

 

▲ 울산 현대모비스 고졸루키 서명진이 화려한 패스워크로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창원 LG전에도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사진=KBL 제공]

 

서명진은 187.7㎝로 가드 포지션으로는 준수한 신장을 갖추고 있지만 호리호리한 체격과 부족한 경험으로 인해 당장 프로에서 통할지는 미지수였다.

이 같은 이유로 사실상 1순위라는 평가를 받은 안양 KGC인삼공사 변준형이 14경기에 나선 반면 서명진은 최근 들어서야 출전 기회를 얻을 수밖에 없었다.

변준형은 평균 16분 가량을 소화하며 7.2득점 1.1리바운드 1.7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며 가장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두자릿수 득점만 벌써 6경기 째다.

그러나 서명진도 못지 않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서울 SK전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프로 첫 3점슛을 터뜨린 그는 데뷔 후 가장 많은 18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도왔는데 감각적인 패스 능력으로 4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턴오버 3개를 범하긴 했지만 가능성이 더 돋보인 경기였다.

넓은 시야로 쉽게 뿌린 패스는 득점으로 이어졌고 베테랑 가드들도 쉽지 않은 2대2 패스로 라건아의 득점을 돕는 장면을 감탄을 자아냈다. 화려한 패스로 ‘매직핸드’라는 별명을 받았던 김승현을 떠올리게 하는 센스였다.

게다가 이날 만날 LG를 상대로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최근 5연패로 부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서명진의 패스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명진은 지난 경기 감명을 받았던 농구팬들이 발견한 가능성에 확신을 심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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