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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10년만에 최악의 건조특보... 미세먼지도 다시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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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10년만에 최악의 건조특보... 미세먼지도 다시 심해진다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9.01.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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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맹추위가 물러나면서 전국 곳곳에 발효됐던 한파 특보(주의보·경보)가 모두 해제됐지만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내일(11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전남해안에는 밤에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사진= 날씨누리 화면 캡처]

 

또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당분간 평년보다 2~5도 높다.

오늘 밤부터 내일(11일) 아침 사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지난 12월 13일 강원동해안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충남서해안, 일부 전라도, 제주도 제외)에 건조특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최악의 건조특보로 인해 일부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는 40% 이하이고, 동해안은 2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따라서,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특히, 강원영동에는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11일) 밤부터 모레(12일) 낮 사이 남부지방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으나, 내리는 양이 적어 건조한 대기 상태를 충분히 해소하기 어렵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10mm, 전남해안은 5mm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기온 서울 -6도, 인천 -4도, 춘천 -10도, 강릉 1도, 청주 -7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2도, 울릉도·독도 3도, 제주 3도 등 전국 대부분의 오늘보다 따듯한 기온을 보이겠다.

오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7도, 대구 5도, 부산 8도, 울릉도·독도 4도, 제주 8도 모두 영상권의 기온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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