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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증인' 정우성X김향기가 이한 감독의 '휴머니즘'을 만나면…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1.11 08:34 | 최종수정 2019.01.11 11: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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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로 이한 감독이 얻은 타이틀이 있다. 바로 '따뜻한 마음을 지닌 감독'이다. 그런 이한 감독과 정우성, 김향기가 만났다.

10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증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영화의 개봉에 앞서 '증인'을 만든 주역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제작보고회에는 주연 배우인 정우성, 김향기는 물론 연출을 맡은 이한 감독까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 '증인', 이한 감독표 '휴머니즘'

 

'증인' 주연을 맡은 정우성, 김향기 배우와 이한 감독 [사진 = 스포츠Q DB]
 

 

'증인'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로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에서 그려온 이한 감독의 새로운 신작이다. 롯데시네마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만큼 이미 시나리오 공개 당시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이한 감독은 영화 '증인'에 대해 "지루함 없이 관객들이 감정이입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가 됐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봤다"며 영화 '증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증인'은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임지우(김향기 분)와 변호사 양순호(정우성 분)가 서로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살인 사건이라는 소재와 달리 영화는 시종일관 일상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배우들 역시 '증인'을 연기하면서 편안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기존에 제가 맡았던 캐릭터와 달리 일상적 설정의 캐릭터다 보니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향기 역시 "지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순수한 힘을 가지고 있는 아이다. 관객분들도 지우와 소통하고자 하는 맘이 생기실 수 있도록 연기에 신경썼다"고 전했다.

# 정우성·김향기의 '연기변신', '증인'에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최근 한국 영화 시장에는 선이 굵은 영화들이 다수였다. 범죄와 정치 권력 암투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극장을 찾았고, 배우 정우성 역시 범죄·스릴러·블랙 코미디 장르의 영화에 주로 출연했다.

하지만 '증인'은 휴머니즘적 색채가 강한 영화다.  정우성의 최근 필모그래피와 결이 조금 다르다. 

정우성은 "몇년 동안 제가 영화에서 '센 캐릭터'들을 하다보니 '증인' 시나리오를 보며 치유 받는 느낌이 들었다. '증인'의 따뜻함이 최근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부드러운 캐릭터와 연기로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연기변신은 정우성 뿐만 아니다. 2000년 생으로 올해 나이 스무 살이 된 김향기도 '증인'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신과함께' 시리즈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올라선 김향기다. 김향기는 이미 '우아한 거짓말'로 이한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소녀 지우를 연기한다.

김향기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평범하고 사랑스러운 소녀를 연기해왔다. 그런 김향기에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소녀 지우를 만난 건 새로운 시도였다. 헤어스타일부터 연기 톤까지 김향기는 많은 것이 새로웠다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 이미 검증된 '케미'? 이한·정우성·김향기의 인연은?

 

[사진 = 스포츠Q DB]

 

'증인' 제작보고회에서는 이한 감독과 정우성, 김향기의 인연이 공개 돼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현장 기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것은 정우성·김향기의 17년 전 광고 당시의 모습이다. 생후 29개월인 김향기는 당대 최고의 미남스타인 정우성과 CF에 출연했다. 김향기는 "당시를 기억하지 못한다"라고 하면서도 어머니가 전한 에피소드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우성 역시 17년 전 CF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그 이야기를 촬영장에서 향기에게 들었는데 신기했다. 이제는 좋은 동료이자 배우다"라며 영화 '증인'에서 김향기와의 좋은 호흡을 언급했다.

이한 감독과 김향기의 '케미'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 중 하나다. 두 사람은 2014년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이미 한차례 호흡을 맞췄다. 이한 감독은 "우아한 거짓말 당시 김향기 배우는 연기 천재 같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증인'에서 김향기는 더욱 성장한 연기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한 감독은 "이번 '증인'에서 향기가 더 고민하더라.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라며 '증인'이라는 작품을 만나 또 한 번 성장한 배우 김향기를 칭찬했다.

영화 '증인'은 가슴 따뜻한 영화로 올 2월 극장가를 찾아올 예정이다. 자극적인 영화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 한 켠을 영화 '증인'이 밝혀줄 수 있을까. 정우성, 김향기라는 이름만 들어도 훈훈한 조합이 빛나는 영화 '증인'이 기대만큼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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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별 기자  juhanbyeol@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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