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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민방위 보상' 발언...농담 vs 경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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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민방위 보상' 발언...농담 vs 경솔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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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희승기자] 방송인 박경림의 민방위 훈련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14일 MBC FM4U 라디오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 오프닝 멘트에서 "민방위 훈련 때문에 늦어진 20분은 누구에게 보상받아야 하느냐"고 말한 것이 화근이었다.  평소 오후 2시 정각에 시작하는 '두시의 데이트'는 민방위 훈련 방송으로 인해 오후 2시 20분에 시작했다.

▲ [사진=박경림 트위터]

박경림의 오프닝 멘트가 나간 뒤 '두시의 데이트'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은 항의글로 뒤덮였다. 국민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민방위 훈련에 대한 박경림의 경솔한 발언을 지적한 글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의 일부 회원들이 ‘두시의 데이트’의 홈페이지를 점령, 100개가 넘는 글을 올리며 욕설로 도배하고 있는 상태다.

박경림은 "청취자들과 조금 늦게 만나는 아쉬움을 어떻게 재밌게 표현할까 생각하다가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을 속상하게 한 것 같다. 표현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불편하게 한 것 같아서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해명했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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