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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란] '박항서호' 아시아최강 '케이로스호' 맞아 진정한 시험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11 11:02 | 최종수정 2019.01.11 1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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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베트남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 이란의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은 29위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는 지난해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까지.

거침없이 18경기 무패(9승 9무)를 달리던 베트남은 이라크와 1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통한의 2-3 역전패를 당했다. 심기일전 중인 베트남은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나얀 경기장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이란과 2차전(JTBC3 폭스스포츠, 네이버 생중계)을 치른다.

 

▲ 박항서(왼쪽 세 번째)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아시아 최강 이란을 상대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사진=연합뉴스]

 

베트남은 피파랭킹 100위로 이란보다 71계단 낮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일뿐더러 무패 기간에 이란보다 강한 팀을 상대한 적도 없다. 최근 2년 중 가장 어려운 대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란은 1차전에서 135위 예멘을 무려 5-0으로 완파하기도 했다.

게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첫 경기를 쉬었던 ‘에이스’ 알리레자 자한바크시(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베트남전에 돌아올 전망이다. 아시안컵에 앞서 정부가 대회에서 선전할 시 병역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점 역시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어 여러모로 분위기가 좋다.

박항서 감독은 이라크전을 마치고 “이란은 이라크보다 더 강한 상대지만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승점을 얻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대회에 앞서 홍명보 자선축구를 위해 잠시 귀국했을 때도 ”조 2, 3위로 조별리그 통과만 해도 큰 성공“이라고 밝혔던 만큼 이란전에는 승리보다 무승부를 목표로 하겠다는 현실적인 대답이다.

 

▲ 예멘과 아시안컵 1차전에서 2골을 몰아친 메흐디 타레미(가운데) 등 이란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조 3위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하는 만큼 베트남은 이란전에 최선을 다해 승점 1 이상 따내거나 지더라도 많이 실점하지 않을수록 좋다. 그래야 예멘과 최종전에서 승리했을 때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베트남은 10일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며 결의를 다졌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강호 스페인, 포르투갈과 대등히 맞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이란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베트남에서의 성공가도로 ‘쌀딩크’라는 칭호를 얻은 박항서 감독과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이 보여줄 지략 대결 역시 기대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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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기자  sports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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