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신인그룹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공개했다.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멤버 연준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방탄소년단(BTS) 팬들의 관심이 엄청나게 쏠리는 상황이다.
11일 자정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인트로 필름 - 왓 두 유 두? 연준' (TXT ‘Introduction Film - What do you do?’ - YEONJUN) 영상은 11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
무려 124만의 '좋아요'를 받으며 누리꾼들의 지지를 받는 모양새다. PC방, 코인 노래방, 인형 뽑기방을 자유롭게 거닐며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인 연준은 영상을 통해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적지 않은 아미(ARMY)들은 연준의 모습이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초 모습과 상당히 닮았다며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신곡 공개 전임에도 신인상을 받았으면 하는 케이팝 팬들의 목소리도 들린다.
케이팝을 대표하는 보이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BTS)의 동생 그룹이란 타이틀은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득이 될까 독이 될까.
이는 다른 동생 보이그룹의 목록을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YG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빅뱅의 동생그룹으로 알려진 위너·아이콘은 승리와 성공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2013년 8월부터 방송된 엠넷(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윈 : 후 이즈 넥스트?(WIN : Who is Next?)'를 통해 데뷔한 위너와 아이콘은 각각 2014년 8월과 2015년 9월에 데뷔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위너는 2017년 4월 '엠카운트다운'과 '인기가요'에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지난해 4월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에브리데이'(EVERYD4Y)로 수록곡을 모두 차트에 올려놓으며 인기 최정상의 아이돌로 거듭났다.
'위너 형제 그룹' 아이콘도 지난해 1월 '사랑을 했다'로 역대급 성적을 기록하며 '초통령'으로 거듭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와 인기를 모두 누린 이들은 '뉴키즈: 컨티뉴'(NEW KIDS : CONTINUE)와 '뉴 키즈 더 파이널'(NEW KIDS : THE FINAL)을 8월과 10월에 발매하며 인기 상한가를 이어갔다.
SM을 대표하는 보이그룹 엑소(EXO)의 뒤를 이은 동생 그룹 NCT의 활약도 지난해 두드러졌다. 네오 컬쳐 테크놀로지 (Neo Culture Technology)를 표방하며 개방성과 확장성을 내세운 이 보이그룹은 NCT U, NCT 127, NCT DREAM의 다양한 유닛을 통해 활동 중이다.
특히 NCT127은 2017년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제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신인상에 이어 지난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탑10과 올해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부문 본상까지 수상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NCT는 지난해 2월 완전체 앨범 'NCT 2018'을 발매하고 18명의 멤버를 한데 모으며 더욱 막강해진 팬덤을 과시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 2PM과 2AM의 동생 그룹으로 잘 알려진 GOT7은 다른나라에서 먼저 주목을 받은 경우다. 2014년 1월 미니 앨범 1집 '갓 잇?(Got it?)'으로 데뷔한 이들은 2015년 SBS MTV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 올해의 신인상, 제29회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골든디스크에서 음반 본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2015년 10월 SBS MTV '더 쇼'에서 '니가 하면'으로 1위르 차지한 이후 '플라이(FLY)', '하드캐리', '네버 에버(NEVER EVER)', '룩(LOOK)', '럴러바이(LULLABY)', '미라클(MIRACLE)'까지 다수의 곡으로 매년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