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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OK저축은행, '봄배구' 위해 삼성화재전 필요한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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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OK저축은행, '봄배구' 위해 삼성화재전 필요한 카드는?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11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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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봄 배구' 진출을 노리는 안산 OK저축은행과 대전 삼성화재가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다. 무서운 상승세를 탄 서울 우리카드를 쫓기 위해 분주하다.

OK저축은행은 11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KBSN스포츠, 네이버 생중계)를 치른다.

5연패를 당하며 10승 11패(승점 32)로 5위까지 내려앉은 OK저축은행은 4위 삼성화재(13승 9패, 승점 35)를 꺾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노래하기 위한 비책은 무엇일까.

 

▲ OK저축은행 반등의 열쇠는 송명근(오른쪽)과 조재성이 쥐고 있다. [사진=KOVO 제공] 

 

OK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20일 우리카드전을 시작으로 5차례 내리 졌다. 특히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우리카드에 2번, 삼성화재에 1번 진 타격이 크다. 2라운드까지 2위였지만 3, 4라운드를 거쳐 5위까지 주저앉았다.

삼성화재는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올렸다. 직전 경기에선 ‘디펜딩챔프’ 인천 대한항공을 잡은 뒤 3연승을 내달린 의정부 KB손해보험의 돌풍을 진압했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34점(공격성공률 64.03%)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OK저축은행을 잡아내면 3위 우리카드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룬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최근 지친 기색을 드러내며 부침을 겪고 있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39점을 뽑았음에도 천안 현대캐피탈에 풀세트 끝에 패해 아쉬움이 짙었다. 그러나 요스바니는 서브 범실 11개 포함 총 범실 22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컨디션 하락을 말해준다.

송명근이 15점(공격성공률 45.45%)에 리시브효율 44%로 좋은 수비까지 보여주며 5세트를 모두 소화한 점은 이번 경기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송명근은 현대캐피탈전 공격점유율 17.6%에 그쳤지만 삼성화재전에서 좀 더 비중을 높여 지친 요스바니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면 승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조재성(7점, 공격점유율 12%) 역시 마찬가지.

OK저축은행은 4라운드 6경기 중 반환점을 돌았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앞두고 3위 싸움의 중요한 일전에서 승리할 경우 휴식기 이후 반전을 도모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3, 4위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기도 해 이번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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