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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다음은 중국, '필리핀 압도' 리피 감독의 예고? [아시안컵 조별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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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다음은 중국, '필리핀 압도' 리피 감독의 예고? [아시안컵 조별순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12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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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중국에 이어 한국도 당황시켰다. 정확히는 한국 축구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아쉬운 골 결정력에 당황했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중국. 필리핀을 3-0으로 완파하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순위 C조 1위에 올라 있다.

11일(한국시간) 열린 중국-필리핀 경기를 마치고 마르첼로 리피 중국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한국은 중국의 오랜 라이벌로 이겨야 하는 팀”이지만 “몇몇은 부상을 입었고 경고를 받았다”며 한국과 3차전서 로테이션 시사했다.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을 제압한 만큼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열리는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은 조별순위 1위 결정전이 됐다.

 

▲ 마르첼로 리피(왼쪽) 중국 감독이 아시안컵 2차전을 마치고 스벤 예란 에릭손 필리핀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리피 감독은 “한국전을 통해 중국이 16강에서 어떤 팀을 만날지 결정된다”면서도 “이미 우리는 승점 6을 얻은 만큼 부상과 경고가 있는 이들은 쉬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키르기스스탄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던 중국은 2-1로 역전승에 성공하며 기사회생했다. 이어 중국은 필리핀전에선 간판 스타 우 레이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하며 요르단(B조)에 이어 두 번째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이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앞선 2경기에서 예상했던 만큼의 다득점을 뽑아내진 못했다. 중국에 이어 아시안컵 조별순위 2위에 머물고 있어 한국-중국 경기가 갖는 의미가 커졌다.

59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벤투호’로서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야 추후 일정이 유리해지기 때문. 축구팬들 입장에서도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조 선두로 오를 경우 오후 10시(16, 8강전), 11시(4강, 결승) 등 황금시간대에 경기를 지켜볼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2일 키르기스스탄전에서 답답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승부를 거둬도 순위표 꼭대기를 유지하는 중국이 로테이션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은 중국보다는 힘을 덜 뺄 가능성이 높다. 이용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김문환의 출전이 유력하고 기성용, 이재성, 권경원 등 부상 자원들의 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마치자마자 합류하는 손흥민의 경우 후반에라도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 1위를 욕심내는 한국이 황의조, 황희찬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손흥민의 공격력과 존재감을 필요로 하는 순간에 놓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도 중국전 승리에 초점을 두겠지만 선수단 상황이 여유치 않고 추후 목표로 하는 우승까지 4경기를 더 치러야하는 만큼 위험부담과 욕심 사이에서 줄다리기 할 전망이다. 

한편 B조 호주는 11일 팔레스타인을 3-0으로 잡고 1승 1패로 요르단(2승)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시리아는 1무 1패로 3위, 팔레스타인은 2패로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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