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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팬' 카더가든, 378표 득표 "경연 어려움 겪을 선곡 예상...불러주고 싶은 사람 있어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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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팬' 카더가든, 378표 득표 "경연 어려움 겪을 선곡 예상...불러주고 싶은 사람 있어 후련하다"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9.01.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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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더팬' 카더가든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등장부터 엄청난 환호성을 모은 카더가든이 TOP5에 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더팬'에서는 카더가든의 TOP5 결정전이 펼쳐졌다. 카더가든은 이날 무대로 밴드 잔나비의 'SHE'를 선곡했다. 그는 이 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고모가 저나 가족에게 큰 울타리가 돼 주셨다. '내 손을 감싸 쥐는 용감한 여전사여'라는 구절에서 고모가 생각났다"고 밝혔다.

 

[사진= SBS '더팬' 방송화면 캡쳐]

 

카더가든은 무대를 앞두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모님 대신 큰고모 밑에서 자랐다. 저한테는 부모님 같은 분이고 늘 저희 가족이나 자식들에게 큰 울타리가 돼 주신 강인한 분"이라며 고모를 소개했다.

이어 "저는 고모가 낳은 자식도 아니고 말썽도 많이 피웠는데 힘들 때마다 고모가 해결해주시고 노력해주셨다"며 "가사에서 고모의 그런 모습들이 생각나서 죄송함과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잘 불러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카더가든은 잔나비의 'SHE'를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정을 담아 부르며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잔나비의 'SHE'는 '히든트랙 넘버V-1월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윤종신과 '잠금해제 라이브'라는 주제로 함께 한 V앱 생방송에서 선보인 곡이다. 카더가든은 애절한 보컬로 'SHE'를 열창하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최종 TOP5는 현장 관객 점수와 시청자들의 앱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결정된다. 현재 트웰브가 441표로 1위, 민재휘준이 327표로 2위, 유라가 237표로 3위를 기록한 상태다. 

현장 투표 결과 카더가든은 378표를 받았다. 트웰브의 점수를 꺾지 못하고 2위에 머무른 가운데, 그는 "경연 무대에서 어려움을 겪을 선곡이라고 생각했고, 불러주고 싶은 사람이 확실히 있었기 때문에 부르는 내내 좋았고 후련했다"고 전했다.

아직 최종 8인의 무대 중 4명의 무대가 남아있는 가운데, 카더가든이 무사히 TOP5에 합류할 수 있을지 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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