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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OK저축은행 송명근-조재성, 대한항공전서 연속성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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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OK저축은행 송명근-조재성, 대한항공전서 연속성 보여줄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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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안산 OK저축은행의 주포는 외인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다. 하지만 요스바니가 지쳐있는 현 시점에선 OK저축은행의 반등을 이끌 인물로 국내 쌍포 조재성, 송명근이 꼽힌다. 두 사람이 인천 대한항공전에서 연속성을 보여주며 상대전적 3연승을 견인할 수 있을까.

OK저축은행은 14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SBS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TV 생중계)를 치른다.

갓 5연패에서 탈출한 OK저축은행(승점 35)은 우승 경쟁에서 다소 처진 대한항공(승점 46)을 잡으며 대전 삼성화재(승점 35)를 제치고 3위 서울 우리카드(승점 41)를 쫓으려 한다.

 

▲ OK저축은행 송명근(가운데)이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14일 대한항공전에서 연속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사진=KOVO 제공]

 

OK저축은행은 직전경기에서 4위 삼성화재를 셧아웃 완파하며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이제 올 시즌 2, 3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던 대한항공을 상대한다.

대한항공만 만나면 요스바니와 조재성이 펄펄 날았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건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요스바니와 조재성은 각각 25, 22점을 뽑아냈다. 1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졌을 때도 요스바니가 30점, 조재성이 22점을 올렸다. 요스바니가 직전경기 팀내 최다인 15점으로 부활의 기지개를 켠 만큼 조재성이 대한항공에 대한 자신감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송명근은 조재성과는 다른 의미의 연속성을 보여줘야 한다. 송명근은 삼성화재전 후위공격, 블로킹, 서브에이스를 3개씩 기록해 트리플크라운(12점)을 달성한 데다 리시브효율 48%로 맹활약했다. 6일 현대캐피탈전에선 15점에 리시브효율 44%를 기록하며 5세트를 모두 소화했다. 최근 2경기 상승세에 올라 반등을 이끌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트 시즌 티켓이 걸린 3위 자리를 놓고 우리카드, 삼성화재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OK저축은행은 두 팀보다 한 경기 덜치렀다. 한선수, 곽승석 등 주축들의 지친 기색이 역력한 대한항공을 누른다면 오는 18일에 최하위 한국전력을 만나는 만큼 3연승의 좋은 흐름 속에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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