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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동상이몽2' 안현모♥라이머, 유호정·한고은 폭풍 공감 불러낸 '극과 극'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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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동상이몽2' 안현모♥라이머, 유호정·한고은 폭풍 공감 불러낸 '극과 극' 부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9.01.15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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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동상이몽2'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극과 극이었다. 다음 날 방송을 준비하기 바쁜 안현모와 TV에만 시선을 고정한 라이머의 모습은 유호정, 한고은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결혼 16개월차 신혼부부 안현모 라이머의 일상이 공개됐다.

 

결혼 16개월차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똑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줬던 안현모였지만, 라이머 앞에서는 달랐다. 혀 짧은 소리로 대화하거나 숨바꼭질을 준비하며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한고은은 안현모의 모습에 "이해합니다"라며 공감했다. 한고은 역시 첫 등장부터 남편 신영수에 콧소리를 내며 애교 부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그는 "'동상이몽2' 하면서 혀 많이 펴졌다. 제 자신을 못 보겠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애교 넘치는 안현모와 달리, 라이머는 시종일관 무뚝뚝했다. 자신이 필요한 순간에만 대화를 이어가던 라이머는 홀로 공부하는 안현모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TV에 시선을 고정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유호정은 "남편 보는 것 같아"라며 공감을 표했다. 유호정의 남편 이재룡 역시 같은 자세로 TV만 본다는 것.

시청자들 역시 "어째 울 신랑 보는 것 같냐. 10년째 되니 좀 바뀌더만", "울 오빠랑 성격 완전 똑같다. 사회 생활은 전혀 문제 없는데 가족들만 미치는 게 있다" 등의 반응을 보내며 공감과 분노를 함께 쏟아냈다. 

특히 라이머의 이런 모습은 과거 '동상이몽2'에서 한고은과 그의 남편 신영수 씨가 점심시간에 만나 같이 밥을 먹으러 가거나, 같은 날 방송분에서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역할을 바꿔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결혼 16개월차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방송 직후 라이머를 향해 "방송 나오는 동안 연기라도 하라"는 댓글이 달릴 정도였다. 그러나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일상은 이날 방송을 통해 자기 전 3시간도 되지 않는 시간만 공개됐을 뿐이다.

라이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안현모를 향해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정말 갖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햇살 같은 존재'로 비유했다. 인터뷰 내용 만큼 안현모를 향한 라이머의 애정이 드러나지 않아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다음 주 방송에서도 두 사람의 갈등이 예고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과연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일상은 어떻게 그려질까. 한고은을 공감하게 한 안현모, 이재룡을 떠올리게 만든 라이머의 일상에서 시청자들의 우려를 딛고 달콤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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