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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말모이'·'내안의 그놈' 손익분기점·누적관객수는? '아쿠아맨'·'보헤미안랩소디'·'주먹왕 랄프2'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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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말모이'·'내안의 그놈' 손익분기점·누적관객수는? '아쿠아맨'·'보헤미안랩소디'·'주먹왕 랄프2'도 강세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1.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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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지난주 개봉한 한국 영화 '말모이'·'내안의 그놈'이 박스오피스 1,2위를 지키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퍼 히어로 '아쿠아맨'과 지난해 10월 개봉한 '보헤미안랩소디'가 각각 500만 관객과 1000만 관객에 한층 다가서는 가운데 어린이 관객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도 톱5에 안착했다.

15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엄유나 감독의 영화 '말모이'가 전일 관객 11만314명, 누적 129만581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진=영화 '말모이' 포스터]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에서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윤계상 역)을 만난 김판수(유해진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드라마는 손익분기점이 약 300만 명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모이'와 같은 날 개봉하면서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강효진 감독의 코미디 영화 '내 안의 그놈'도 시선을 끈다. 전일 관객 9만3502명을 동원하며 누적 85만 명을 넘어섰다.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 분)과 엘리트 아재 판수(박성웅 분)의 몸이 바뀌면서 겪는 판타지를 코믹하게 다뤘다.

초등학생 방학을 맞아 지난 3일 개봉한 '주먹왕 랄프'의 후속작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관객 3만3803명을 동원하며 벌써 누적 관객 137만6609명을 기록 중이다. 영화 끝나고 등장하는 두 개의 쿠키 영상은 어린이 팬들의 시선을 끝까지 스크린에 머물도록 유도한다.

제임스 완 감독의 영화 '아쿠아맨'(AQUAMAN, 2018)은 전일 2만647명을 극장으로 이끌며 누적 500만 관객에 가까이 다가섰다.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의 성공으로 DC진영도 성공한 수퍼 히어로를 하나 더 갖게 됐다.

음악영화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도 여전히 톱5에 머물며 1000만 관객을 향해 애쓰고 있다. 전일 관객 1만 2274명으로 이제 980만 누적관객에 거의 다 다가왔다. 지난해 10월 개봉한 이 영화로 프레디 머큐리는 이제 방송가에서 재조명 받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누적관객 1000만이 요원한 것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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