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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봄 배구 경쟁 삼성화재, 한국전력전 관건은 블로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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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봄 배구 경쟁 삼성화재, 한국전력전 관건은 블로킹 활용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15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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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대전 삼성화재가 봄 배구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수원 한국전력을 만난다. 4위까지 올라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은 15일 오후 7시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화재는 13승 10패, 승점 35로 5위다. 3위를 차지해야 봄 배구 진출 티켓을 확보하고 4위에 오르더라도 3위와 승점 차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선 한국전력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 대전 삼성화재는 지난달 수원 한국전력전과 마찬가지로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15일 시즌 4차전 승리를 노린다. [사진=KOVO 제공]

 

삼성화재는 지난 11일 안산 OK 저축은행에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꺾인 상황이다.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양 팀 최다인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상대의 강력한 서브에 리시브 라인을 흔들리며 무너졌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다르다. 지난달 18일 의정부 KB손해보험을 꺾고 개막 이후 16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이후 다시 5연패에 빠져들었다. 서재덕이 맹활약하고 있지만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도 삼성화재는 3연승을 달렸다. 비록 매 경기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마지막에는 모두 삼성화재가 웃었다.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10일 경기에선 박철우-타이스-지태환으로 이어지는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블로킹에서 15-7로 압도하며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서재덕이 유일한 위험요소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상 외국인 선수의 역할을 하는 서재덕만 막아낸다면 승기를 가져올 수 있다.

3차전과 마찬가지로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단단히 문을 걸어잠근 뒤 타이스-박철우-송희채 등의 공격에 힘을 싣는다면 무난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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