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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인천 11연승, 4연승 전반기 마감! DB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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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인천 11연승, 4연승 전반기 마감! DB 7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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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또 이겼다. 4연승.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전반기 마무리다.

전자랜드는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원주 DB를 79-76으로 꺾었다. DB와 시즌 상대 전적은 이로써 2승 2패가 됐다.

지난해 11월 11일 고양 오리온전부터 홈 11연승 파죽지세다. 이는 2011년 2월 26일 대구 오리온스전부터 2011년 11월 5일까지 서울 SK전, 2018년 1월 26일 오리온전부터 2018년 10월 18일까지 전주 KCC전까지 2회 달성한 팀 역대 홈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 3점슛 시도하는 전자랜드 기디 팟츠. [사진=KBL 제공]

 

전자랜드는 4일 새 3경기의 강행군을 전부 잡고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23승 12패.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를 3.5경기로 줄였다.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우승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향해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

최근 물오른 감각을 뽐내는 중인 단신 외국인 기디 팟츠가 날았다. 1쿼터부터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릴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2쿼터에도 팀 내 최다 5점을 더하더니 3쿼터 무려 20점을 폭발했다. 총 43점. 

지난 3경기에서 모두 접전을 벌인 양 팀은 이날도 예외 없이 시소게임을 펼쳤다. 1쿼터는 정효근, 박봉진, 박찬희가 외곽슛을 터뜨린 전자랜드가 4점을 앞섰으나 2쿼터는 마커스 포스터가 터진 DB가 압도했다. 전반은 DB의 38-35 리드.

전자랜드가 3쿼터부터 흐름을 잡았다. 팟츠가 팀이 올린 27점 중 70%가 넘는 20점을 책임지며 역전에 앞장섰다. 5점 차 리드를 안고 4쿼터를 맞이한 전자랜드는 팟츠 덕에 리드 폭을 유지했고 결국 연승 숫자를 4로 늘렸다.

승리했다면 전주 KCC와 공동 5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DB는 고양 오리온을 물리친 창원 LG와 순위가 바뀌고 말았다. 전반기 7위 마감이다. 포스터(33점)를 뒷받침한 동료가 없었다. 포스터를 제외한 누구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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