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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맥빠진 KGC-현대모비스, KT-삼성 '랜드리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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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맥빠진 KGC-현대모비스, KT-삼성 '랜드리 매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16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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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울산 현대모비스. 부산 KT-서울 삼성.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가 16일 밤 7시 30분 점프볼하는 2경기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4위 KGC(18승 16패)와 1위 현대모비스(26승 8패)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3위 KT(19승 14패)와 10위 삼성(9승 25패)이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각각 만난다.

KGC-현대모비스 전은 토종 스타들의 대거 불참으로 다소 맥이 빠졌다. 올스타전에 나서야 할 전현직 국가대표 KGC 오세근(무릎), 현대모비스 양동근(발목), 이대성(아킬레스건), 이종현(무릎)이 줄줄이 부상을 입어 둘 다 최정예 전력으로 붙질 못한다.

 

▲ KGC전에서 만날 수 없는 현대모비스 양동근(왼쪽)과 이종현. [사진=KBL 제공]

 

시즌 맞대결 전적은 현대모비스의 절대 우위. 3전 전승을 거뒀다. 평균득점이 96.0-74.3점 즉, 득실 마진이 21.7점일 만큼 현대모비스가 KGC를 압도했다. KGC는 섀넌 쇼터(3경기 평균 21.7점)와 라건아(3경기 평균 16.5리바운드 2.0블록슈)를 막지 못하면 또 어렵다.

상황은 두 쪽 다 급하다. 정규리그 우승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어 보이던 현대모비스였는데 경기를 조율하는 가드들이 이탈하면서 2위 인천 전자랜드에 3.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KGC는 8위 고양 오리온과 간격이 2.5경기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시점이다.

KGC가 올 시즌 들어 못 이겨본 팀은 2개. 오리온과 현대모비스다. 지긋지긋한 특정팀 연패 사슬을 끊을 절호의 찬스가 왔다. 평균 21.9점을 올리는 스코어러 레이션 테리가 중심을 잡고 양희종, 최현민, 변준형, 기승호 등이 지원사격을 해야 승산이 있다.

KT-삼성도 KGC-현대모비스처럼 한쪽으로 쏠린 양상이었다. KT가 3전 전승, 평균득점 103.7-91.0으로 삼성을 초토화시켰다. 최근 흐름도 KT가 나아 보인다. 3연패 뒤 2연승으로 반등했다. 반면 삼성은 창원 LG에 69-91로 크게 진 뒤 부산으로 내려갔다.

 

▲ KT 랜드리. [사진=KBL 제공]

 

KT 마커스 랜드리가 키를 쥐고 있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평균 22.4점을 올렸는데 삼성전에선 28.0점으로 득점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는 랜드리의 9구단 상대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삼성 수비가 랜드리를 전혀 묶지 못했다는 걸 의미한다.

특히 랜드리는 삼성과 3경기에서 3점슛을 무려 4.3개씩 꽂았다. 성공률도 68.4%에 달했다. 네이트 밀러 혹은 토종 포워드들이 랜드리와 매치업을 이루게 되는데 이전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삼성엔 희망이 없다. 협력수비로 어떻게든 랜드리의 반경을 좁혀야 한다.

KGC-현대모비스는 MBC스포츠플러스, KT-삼성은 IB스포츠와 MBC스포츠플러스2가 라이브 중계한다.

프로농구는 2경기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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