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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신동미 "당신 천벌받을 거다"...오지호 싸고도는 유준상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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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신동미 "당신 천벌받을 거다"...오지호 싸고도는 유준상에 폭발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9.01.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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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오지호의 사고를 수습하는 데 신동미의 돈을 쏟아부었다. 결국 신동미가 폭발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집으로 돌아와 신동미(간분실 역)를 만난 유준상(이풍상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동미는 지난 밤 자신의 돈을 들고 나가 오지호(이진상 역)의 사고를 수습하는 데 쓴 유준상을 원망했다.

 

[사진= KBS 2TV '왜그래 풍상씨' 방송화면 캡쳐]

 

신동미는 유준상에게 "당신, 진상이 사고 처리반이냐. 어렸을 때 학교 찾아가서 무릎 꿇고 빈 게 몇 번이냐"라며, 오지호에 대해서는 "뭘 해도 안 돼. 뭘 해도"라고 비난했다.

이에 유준상은 "말 함부로 하지 마라. 사람 앞일 어떻게 될지 알고"라며 나무랐다. 신동미는 "당신은 기대가 돼? 마흔둘에 고졸에 백수에, 도박 중독에, 신용불량자, 그게 당신 동생의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유준상은 동생에 대한 기대를 놓지 못했다. 신동미는 "그렇게 열심히 기대하고 살아라. 어떻게 한 달 요금이 40만원, 50만원 나오냐. 저것들 휴대폰 끊어버려라"라고 말했다.

유준상은 "요즘 핸드폰 없이 못 사는 세상"이라며 동생들을 두둔하다가도, 고지서를 보고 놀랐다. 유준상이 "이 기집애 어디서 돈을 이렇게 쓴 거냐"며 놀라는 동안, 신동미는 "중이 학비 날린 것 어떻게 할 거냐"고 말을 꺼냈다.

지난 밤 유준상이 오지호의 사건을 덮기 위해 합의금으로 넘긴 돈은 신동미가 딸 김지영(이중이 역)의 대학 진학을 위해 모아둔 돈이었기 때문이다. 신동미는 "그 귀한 걸 진상이한테 털어넣니. 그러고도 아빠냐"라고 분노했다.

유준상은 "내가 알아서 한다. 중이 대학 하나 못 보내겠냐"고 건성으로 말했다. 신동미는 "솔직히 말해라. 애정도 없지? 원하지도 않았으니까"라고 말했고, 유준상은 "그런 말이 어디 있냐"며 설전을 벌였다. 

분통이 터진 신동미는 결국 "당신 천벌 받을 거야"라며 눈물을 보였고, 이를 밖에서 김지영이 듣고 말았다. 사고치는 동생들로 인해 하루도 편한 날을 보내지 못하는 유준상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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