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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오만-투르크메니스탄, 베트남 축구 유리해진 16강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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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오만-투르크메니스탄, 베트남 축구 유리해진 16강 경우의 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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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가운데 E조와 F조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만과 투르크메니스탄은 1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자지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시작된 2019 UAE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F조 3차전에서 맞붙었다. 오만은 전반 20분 아흐메드 무바라크 알 마하이즈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41분 알티미라트 아나두르디예프에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 오만이 17일 2019 UAE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F조 3차전에서 골을 넣고 코칭스태프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24개국이 참가해 이번 대회엔 6개조 1,2위는 물론이고 3위 중 상위 4개팀도 16강에 오른다. 베트남축구는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자력 16강 진출이 무산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오만과 투르크메니스탄 혹은 E조 3위 결정전인 레바논-북한전 결과만을 바라보고 있다.

베트남 축구는 B조 3위 팔레스타인이 2무 1패(승점 2)로 처져 이미 한 팀을 제쳤다. 오만과 투르트메니스탄이 비긴다면 나란히 승점 2를 기록하게 돼 베트남은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만약 오만이 한 골 이상을 더 넣어 승리할 경우 1승 2패, 승점 3으로 동률이 돼 골득실을 따지게 된다. 베트남은 4골 5실점했는데 오만이 2-1으로 이길 경우 3골 4실점으로 골득실도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베트남이 앞서게 된다. 베트남으로선 양 팀이 비기는 게 최선, 승자가 나오더라도 오만의 2-1 승 혹은 골득실에서 –5(2골 7실점)으로 처져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승리가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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