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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조별순위] 일본-이란 16강 대진표 '좌향좌', 한국과는 결승가야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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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조별순위] 일본-이란 16강 대진표 '좌향좌', 한국과는 결승가야 '빅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1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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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의 59년만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꽃길이 깔리고 있다. 강력한 경쟁상대인 이란과 일본이 모두 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16강 대진표에서 한국과 반대편으로 향해 결승 전까지는 마주칠 일이 없어졌다.

일본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칼리바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9 UAE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F조 최종전에서 2-1로 이겼다.

조별리그 전승으로 F조 순위표 맨 위에 오른 일본은 16강 대진표 왼쪽으로 이동해 오는 21일 오후 8시 E조 2위(카타르 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행을 두고 다툰다.

 

▲ 일본 축구 대표팀이 17일 우즈베키스탄과 2019 UAE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F조 최종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일본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여유 있게 경기에 나섰다. 우즈벡과 치열한 경쟁을 치르던 일본은 전반 40분 역습에서 엘도르 쇼무로도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3분 만에 무토 요시노리가 오른쪽에서 날아든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어 1-1로 전반을 마쳤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 골득실에서 앞선 우즈벡이 조 1위가 되는 상황. 일본은 후반 13분 공격 과정에서 우즈벡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잡은 시오타니 츠카사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승기를 가져왔고 리드를 잘 지켜 승점 3을 추가했다.

 

▲ 17일 일정을 마친 가운데 F조 1,2위 자리는 각각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이 차지했고 3위 오만은 E조 일정이 마무리 된 뒤 상대가 결정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C조 1위를 차지해 토너먼트 라운드 대진표 오른쪽으로 향한 가운데 전날 D조 1위를 확정한 이란에 이어 일본까지 왼쪽에 자리잡으며 한국은 두 국가와 결승 전까지는 만나지 않게 됐다.

반대로 일본과 이란은 16강과 8강을 통과할 경우 4강에서 맞붙는다. 한국으로선 까다로운 우승 경쟁국 하나를 힘 들이지 않고 떼어낼 수 있게 됐다.

우즈벡은 2승 1패(승점 6)으로 조 2위를 차지하게 됐고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호주와 16강 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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