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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한국 vs 바레인, 이란-일본-사우디 피하고 일정까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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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한국 vs 바레인, 이란-일본-사우디 피하고 일정까지 베스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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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59년 만에 정상 탈환을 꿈꾸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9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바레인을 만난다. 한국은 바레인을 시작으로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팀들을 피해 결승 진출까지 순항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자아낸다.

18일(한국시간) 2019 UAE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며 2019 UAE 아시안컵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오른쪽에 위치한 한국과 바레인은 오는 22일 UAE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맞대결(JTBC, 네이버, 아프리카TV, POOQ(푹) 생중계)을 벌인다.

 

▲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사진=연합뉴스]

 

강력한 우승 경쟁국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이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상에서 왼편으로 이동하며 한국과는 결승전이 아니면 만날 일이 사라졌다. 세 팀은 서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

한국과 같은 라인에 속한 팀 중엔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위협적이지만 요르단에 밀려 조 2위를 차지할 만큼 날카로움은 4년 전 같지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8강에서 만나게 될 수 있는 카타르 혹은 이라크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가장 많은 10골을 몰아치면서도 모두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돋보이는 공수 안정감을 바탕으로 사우디마저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라크 또한 이란과 팽팽히 맞서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한국은 일정에서도 경쟁국들과 달리 매우 유리한 입장이다. 베트남은 이틀, 일본과 우즈벡 등에 사흘의 휴식이 주어지는 반면 한국은 지난 16일 중국전을 치른 뒤 오는 22일까지 5일의 꿀 같은 휴식을 얻게 됐다.

 

▲ 한국 대표팀은 8강 진출시 아부다비에서만 머물며 남은 일정을 준비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맞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심지어 이동거리에서도 득을 본다. 바레인을 잡고 8강에 진출할 경우 결승까지 쭉 아부다비에서 경기를 치러 숙소와 훈련장 등의 변화 없이 편하게 남은 일정에 대비할 수 있다.

한국과 바레인전을 제외하더라도 16강에서 기대되는 몇몇 경기가 보인다. 우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요르단의 경기다. 베트남과 요르단은 오는 20일 오후 8시 2019 UAE 아시안컵 16강의 시작을 알리는데 조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요르단을 상대로 베트남이 8강 진출을 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1일 오후 8시에 킥오프 될 일본과 사우디의 대결도 관심을 끈다. 아시아 강호들간 자존심 대결에서 한 팀은 고배를 마셔야 하는 운명이다.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상에서 오른쪽으로 넘어오면 한국과 8강에서 만날 카타르와 이라크전(23일 오전 1시)에 시선이 간다. 한국으로선 대회 다크호스로 꼽히는 중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연장 승부를 벌여주는 게 최선의 시나리오다.

21일 오후 11시에 맞붙는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의 대결도 볼만하다. 일본을 상대로 막강한 전력을 보였던 우즈벡이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이는지 예비 4강 상대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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