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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경남 거제도의 비경지대 홍포여차해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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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경남 거제도의 비경지대 홍포여차해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추천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1.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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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겨울에도 봄이 느껴지는 경남 거제도로 떠나볼까?

거제시 남쪽 해안이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됐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을 발표하며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경남 거제에 이르는 해안도로를 갈만한 여행지로 선정했다.

거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홍포~여차, 학동~와현 구간이다.

거제시 남부면 왕조산 기슭의 탑포리 쌍근어촌체험마을에서 저구리의 명사해수욕장, 여포마을, 여차몽돌해수욕장을 거쳐 다대어촌체험마을에 이르는 약 20km 구간이 가장 멋지다.

여차홍포해안도로.

왕조산 앞바다는 전통적으로 멸치가 잘 잡히는 황금어장이다. 개미허리처럼 육지 쪽으로 쑥 들어간 저구항은 매물도와 소매물도로 여객선이 출발하는 항구이며 노을이 아름다운 곳이다다. 

한여름인 7월이면 저구항을 비롯해 남부면 일대 도로가 해금강에 이르기까지 수국이 개화해 이색풍경을 연출한다.

해마다 이곳에서 수국축제가 열린다. 또 저구항에서는 동백꽃 군락지인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가 유혹하듯 바다에서 손짓을 한다.

바다경치의 압권은 대·소병대도와 누렁섬,쥐섬 등이 지척으로 바라보이는 망산(375.5m) 중턱 해안의 병대도전망대와 여차홍포전망대다. 병대도를 비롯한 섬들이 옛 이야기를 하듯 올망졸망 정답게 늘어선 모습이 정면으로 보이는 쉼터다.

바람의 언덕.

거제도에 1박2일 일정으로 여행 가서 이 광경만 봐도 본전은 챙겼다고 할 만큼 경관이 수려하다. 여차홍포전망대에는 운전을 하다 편히 쉴 수 있도록 주차장 시설도 마련돼 있다.

다대포항에서 자동차로 5분쯤 걸리는 함목삼거리는 거제해금강으로 이어지는 나들목이다. 양들이 풀을 뜯는 갈곶리에는 ‘바람의 언덕’ ‘신선대’ 등 빼어난 해식절벽 지대와 풀밭이 발달해 있다. 

동백꽃이 활짝 피는 3월쯤이면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해금강호텔 일대에 동백꽃이 볼만하게 핀다.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도로 주변도 동백꽃 천지가 된다. 학동에 동백나무 군락지가 있다.

그밖에 거제의 갈만한 명소로는 한국전쟁 포로들의 애환이 서린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구조라해수욕장, 와현해수욕장, 자연예술랜드, 야자수와 돌담,수선화꽃 등이 있는 공곶이, 지중해 정원을 닮은 섬 ‘외도 보타니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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