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놀라운 토요일' 정대세가 오답 행진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간식을 두고 벌어진 퀴즈에는 드라마 '남자친구' 외에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문제로 출제돼 흥미를 끌었다.
19일 저녁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인물의 극 중 상대역을 맞추는 퀴즈가 출제됐다. 붐이 "대세 중 대세"라며 출제한 문제에는 드라마 '남자친구'의 차수현 역을 맡은 송혜교가 등장했다.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손을 든 정대세는 송혜교를 보고 "송중기"라고 외쳤다. 극 중 상대역이 아닌 현실 파트너를 정답으로 말한 것. 붐이 김씨라는 힌트를 내놓자 "김중기"라며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로,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 주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문제의 정답은 문세윤이 맞췄다. 붐이 '김진○', 'JH'라는 힌트를 줬고 문세윤은 자신의 아들 이름의 마지막에 '혁'이 들어가는 점을 떠올려 '김진혁'이라고 말해 정답을 맞췄다.
또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클락 게이블이 등장해 멤버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멤버들은 "오드리 햅번", "마릴린 먼로" 등을 외치며 오답 행진을 이어갔다. 정답은 비비안 리가 맡은 역할 스칼렛 오하라였다.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오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새로운 문제가 시작된 가운데 정대세의 예능 활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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