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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수비 미래' 김민재 왓포드서 러브콜, 손흥민-기성용과 EPL 한솥밥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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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수비 미래' 김민재 왓포드서 러브콜, 손흥민-기성용과 EPL 한솥밥 가능성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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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축구 수비의 미래 김민재(23·전북 현대)가 우려했던 중국 슈퍼리그가 아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승권 전북 현대 단장은 19일 “최근 왓포드가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다고 제의했다”며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 조건”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민재의 영입을 원했던 베이징 궈안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왓포드는 올 시즌 EPL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7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 혜택까지 입은 김민재에겐 더 없는 기회다.

 

▲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는 김민재가 왓포드의 러브콜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백 단장은 “구체적으로 이적 조건에 관해선 공개할 수 없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선수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전했다.

베이징 궈안은 전북에 100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왓포드는 이에 상응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백 단장은 베이징 궈안과 이적 협상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었다는 게 문제라면서도 김민재의 의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는 김민재는 김영권과 황희찬을 비롯한 대표팀 동료들이 유럽행을 권하고 있어 왓포드의 러브콜에 흔들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백 단장은 “김민재의 생각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 김민재(오른쪽)는 지난 16일 중국전에서 헤더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16강행을 이끌었다. [사진=연합뉴스]

 

190㎝, 88㎏의 단단한 체구를 가진 김민재는 빠른 발과 강한 몸싸움, 제공권 능력 등을 갖춰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시안컵에서도 헤더로 2골을 터뜨리는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옵션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별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는데 김민재는 10명의 후보 가운데 2위로 많은 표를 얻고 있다.

문제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리그 등 영국 소속 리그에서 뛰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워크 퍼밋(취업허가서)이다.

영국 정부는 선수가 속한 국가의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이 50위 이내여야 워크 퍼밋을 발급해주는데, 한국은 현재 53위다.

다만 해법은 있다. 백 단장은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관련 조항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FIFA 랭킹을 끌어올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적을 현실화할 방법을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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