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헨리 세후도(32·미국)가 TJ 딜라쇼(33·미국)를 압살했다. 도널드 세로니(36·미국)는 알렉산더 에르난데스(27·미국)를 누르고 코너 맥그리거를 도발했다.
세후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3 메인이벤트 플라이급 경기에서 밴텀급 챔피언 딜라쇼를 32초 만에 때려 눕혔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세후도는 기존 최강자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UFC를 떠난 이후 플라이급 폐지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한 체급 위 딜라쇼를 가볍게 눌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페더급까지 세 체급을 석권하겠다”고 호기를 부렸던 딜라쇼는 단단히 망신을 당했다. 플라이급 매치라 타이틀을 빼앗기진 않았지만 세후도가 밴텀급으로 체급을 올리면 벨트가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한다.
라이트급에선 세로니가 에르난데스를 2라운드 TKO로 제압했다. 헤드킥과 파운딩이 주효했다.
세로니는 경기 직후 “코너 맥그리거가 동의하면 그와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전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으로 UFC를 상징하는 인물인 맥그리거는 자신의 트위터에 “너와 싸우겠다. 축하한다”는 멘션을 남겨 대결을 수락할 뜻을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