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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홍역, 증상 및 예방접종 시기는?...늦은 겨울부터 봄 사이 다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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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홍역, 증상 및 예방접종 시기는?...늦은 겨울부터 봄 사이 다수 발생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9.01.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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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전국적으로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홍역은 기침, 재채기만으로도 감염되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하는 질병정보를 살펴보면 홍역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백신의 개발 이후 선진국에서는 그 발생이 현저하게 줄었으나, 개발도상국가에서는 아직도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다. 

 

[사진= 픽사베이]

 

홍역 바이러스는 인간만이 유일한 숙주다. 호흡기 분비물 등 비말이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된다. 환자와 직접 접촉은 물론 공기 중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또한 홍역 바이러스는 태반을 통과하기 때문에 태아가 감염될 수도 있다.

면역력이 낮은 소아, 유아에게는 더욱 감염되기 쉽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다. 고열,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홍역은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폐렴, 크룹 등 호흡기계 합병증과 급성뇌염, 아급성경화성 뇌염, 영아의 경우 설사 등 합병증을 남기기도 한다.

예방접종은 모든 소아를 대상으로 홍역, 볼거리, 풍진(MMR) 백신을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접종하도록 돼 있다. 홍역 유행시기에는 생후 6~11개월 영아에게 홍역 단독 또는 MMR 백신을 접종하기도 한다. 

잠복기는 10일에서 12일 정도다. 홍역 증상의 전구기에 해당하는 3~5일에는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38℃ 이상의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나타난다. 특징적인 구강 내 병변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발진기 증상으로는 홍반성 구진성 발진(비수포성)이 목 뒤, 귀 아래부터 몸통, 팔다리 순으로 퍼지고 서로 융합되는 양상을 보인다. 발진은 3일 이상 지속되고, 발진이 나타난 후 2~3일간 고열을 보인다. 회복기에는 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 침착을 남기며 껍질이 벗겨진다.

홍역은 온대 지방에서 늦은 겨울부터 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역 백신 도입으로 발생이 많이 감소했음에도 해마다 3천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홍역에 감염된다. 그중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은 74만5천여 명이 홍역으로 목숨을 잃는다.

 

[사진= 연합뉴스]

 

국내에서는 지난 2000~2001년에 홍역 대유행이 발생했다. 2001년 홍역일제예방접종을 실시하고, 2006년에는 국가 차원에서 홍역 퇴치를 선언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국으로부터 홍역 퇴치 인증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예방접종력이 없는 소아, 대학생 등이 해외 홍역 바이러스에 전파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과 중국 여행에서 홍역에 감염돼 귀국한 여행객에 의해 전파된 사례다.

지난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구, 경북에서 홍역 확진자가 17명이 발생했고 시흥에서 1명, 안산에서 8명이 발생했다.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면서 해외 유입 홍역이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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