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민기홍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온라인으로 지도자 교육을 확대한다.
KFA는 “다음달 2일부터 기존의 오프라인 지도자 교육을 온라인으로 확대한 KFA 온라인 지도자교육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KFA가 2013년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발표한 비전 해트트릭 2033의 30대 실천과제 중 하나로 누구나, 언제든,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KFA는 이번 과정을 통해 정해진 기간 동안 합숙하며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는 오프라인 지도자 교육의 시간적,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우수 지도자 교육에 대한 현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합숙 교육은 집중 교육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고비용과 신청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제기됐다. KFA는 이번 온라인 아카데미 개설로 상위코스를 이수하고자 하는 지도자와 다양한 지역의 잠재적 지도자 희망자들에게까지도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심리, 영양학, 지도 철학, 피지컬 등으로 대표되는 스포츠과학 분야는 사전 온라인 교육으로 이론부분을 미리 공부함으로써 향후 오프라인 합숙 교육의 질 또한 향상될 전망이다.
축구 지도자를 꿈꾸는 이들은 홈페이지(www.kfaedu.com)를 통해 교육 이수뿐만 아니라 수강신청부터 지도자 자격증 발급까지 지도자 교육과 관련된 모든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FA는 지도자들을 위한 교육 외에도 해당 사이트를 통해 일반 축구팬들을 위한 무료 교육용 동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