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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우디] 박항서 감독 긴장고조, 8강은 '미니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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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우디] 박항서 감독 긴장고조, 8강은 '미니 한일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21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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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일본이 사우디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일본의 맞대결을 볼 수 있다. 일본이 사우디를 잡아내며 8강에 오를까.

일본과 사우디는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AE 아시아축구연맹(AFC) 16강을 치르고 있다. 일본은 후반 중반까지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먼저 8강에 올라 있는 베트남의 수장 박항서 감독은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일본과 사우디 모두 버거운 상대”라며 “도전자의 입장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일본 선수들이 21일 사우디와 아시안컵 16강에서 도미야스(왼쪽에서 4번째)의 헤더 선제골 이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베트남은 1승 2패, D조 3위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20일 요르단을 잡아내고 8강 무대에 선착했다.

일본과 사우디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 만큼 박항서 감독은 이날 사르자 스타디움을 찾아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일본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스코어를 빼놓고는 크게 압도적인 경기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선발 11명을 전원 유럽파로 구성하며 최정예 전력을 꾸렸다. 전반 20분 코너킥에서 시바사키의 크로스를 도미야스가 점프 헤더,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후 일본의 경기력을 실망스러웠다. 라인을 끌어내리고 8강에 진출하기 위해 소심한 경기 운영을 펼치고 있다. 사우디가 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부족한 골결정력 속에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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