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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레인] 피파랭킹-주요선수-상대전적-배당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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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레인] 피파랭킹-주요선수-상대전적-배당률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22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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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대한민국과 바레인이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맞붙는다. 바레인은 어떤 팀일까.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복귀를 노리는 대한민국에 걸림돌이 될 만한 팀일까.

대한민국과 바레인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2019 UAE AFC 아시안컵 16강전(JTBC,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POOQ 생중계)을 치른다.

바레인은 체코 1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등번호 10번의 공격수 압둘라 유수프 헤랄(25·보헤미언스 1905)을 제외한 전원이 국내파로 구성됐다.

 

▲ 바레인 자말 라셰드(왼쪽 두 번째)가 인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헤랄은 194㎝의 장신으로 A조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역습 축구를 펼치는 바레인은 후반 상대 수비의 체력이 떨어졌을 때 유수프 헤랄을 활용한 긴 패스를 시작으로 역습 한 방을 노린다.

측면 미드필더 사예드 사이드와 알리 마단도 경계 대상이다. 둘 모두 정교한 왼발 킥을 자랑한다. 마단은 오른쪽에 배치돼 중앙으로 접고 들어오며 왼발로 시도하는 슛과 크로스가 위협적이다. 바레인의 이번 대회 유일한 필드골의 주인공 하메드 알 로마이히도 있다. 매 경기 1~2차례 상대 간담을 서늘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에선 대한민국(53위)이 바레인(113위)에 크게 앞선다. 상대전적 역시 10승 4무 2패로 압도적 우위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선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황의조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0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A대표팀 가장 최근 맞대결인 8년 전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에선 구자철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따냈다.

 

▲ 바레인의 이번 대회 유일한 필드골은 하메드 알 로마이히(왼쪽 첫 번째)가 기록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번 대회 바레인은 개막전에서 UAE와 1-1로 비긴 뒤 태국에 0-1로 졌지만 인도를 1-0으로 잡고 3위(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했다. 스코어만 놓고 보면 수비 조직력이 탄탄한 듯 보이지만 좌우 측면 수비의 발이 느려 좌우 풀백을 높이 전진시키는 대한민국이 측면 공격에서 이점을 얻을 전망이다.

전력에서 열세인 바레인은 수비적으로 나설 공산이 크다. 대한민국이 라인을 높여 맞섰던 중국전과 달리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경기에서 밀집 수비를 파훼하는 데 애를 먹었던 점을 생각하면 역시 선제골이 관건이다. 바레인은 선 수비 후 역습의 큰 방향으로 경기를 지구전으로 끌고간 뒤 역습 한 방 또는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결정 짓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전문 베팅 사이트 오즈체커에 따르면 스카이벳은 대한민국 승리에 1.25배, 바레인 승리에 10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대한민국에 4만 원을 걸면 5만 원으로 돌려받고 바레인에 같음 금액을 걸면 40만 원으로 돌아온다는 말로 대한민국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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