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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뮤지컬 '플래시댄스' 빌보드 명곡부터 역동적 댄스까지, '사랑의 힘' 더한 성장 스토리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1.23 09:07 | 최종수정 2019.01.23 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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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이승훈 기자 · 사진 손힘찬 기자] ‘플래시댄스’가 지난 1983년 개봉한 영화의 감동을 뮤지컬로 그대로 옮겨 재탄생했다. 특히 뮤지컬 ‘플래시댄스’의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은 영국 현지에서 샬롯 구찌와 앤디 브라운을 새롭게 캐스팅해 원작 영화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일으키며 ‘댄스 뮤지컬’의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플래시댄스’. 수많은 히트 팝송과 경쾌한 음악, 안무 등으로 추억까지 선물하고 있는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관객들에게 전달할 희망의 메시지는 어떤 내용일까.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내 프로듀서 배성혁과 샬롯 구찌, 앤디 브라운, 패트리샤 윌킨스, 조지아 브래드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플래시댄스’ 프레스콜과 공동 인터뷰가 개최됐다.

 

뮤지컬 '플래시댄스' [사진=스포츠Q(큐) DB]
 

 

뮤지컬배우 이건명의 사회로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을 시작한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샬롯 구찌(알렉스 오웬스 역)가 뛰어난 춤 실력을 갖췄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매니악(Maniac)' 넘버를 선보였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역동적인 춤선으로 영화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매니악(Maniac)'은 전문 댄서가 되고 싶은 샬롯 구찌의 꿈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또한 샬롯 구찌는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정교한 감정선으로 알렉스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이건명은 “이 노래는 너무 친숙하다”면서 “알렉스가 얼마나 ‘춤 바보’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매니악(Maniac)'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패트리샤 윌킨스(테스 역)의 록 스피릿이 돋보이는 ‘아이 러브 록 앤드 롤(I Love Rock and Roll)’과 연인 사이로 발전한 샬롯 구찌와 앤디 브라운의 듀엣곡 ‘히어 앤드 나우(Here and Now)’, ‘마이 턴(My Turn)’을 연달아 시연했다.

특히 이건명은 “나도 뮤지컬배우이기 때문에 춤추면서 노래를 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하지만 뮤지컬 ‘플래시댄스’ 배우들은 모든 넘버들을 너무나도 완벽하게 소화해 멋있다. 샬롯 구찌와 앤디 브라운이 사랑 노래를 부를 땐 나도 모르게 살며시 미소가 지어진다”며 배우들의 호흡을 극찬했다.

조지아 브래드쇼(키키 역)의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맨헌트(Manhunt)’, ‘플래시댄스’ 작품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왓 어 필링(What a Feeling)’, 무려 8분가량 이어지는 ‘메가 믹스(Mega Mix) 커튼콜’ 역시 파워풀하고 감탄을 자아내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플래시댄스' [사진=스포츠Q(큐) DB]

 

뮤지컬 ‘플래시댄스’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내한 프레스콜 이후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는 국내 프로듀서 배성혁, 협력연출 게리 리 네틀리, 알렉스 오웬스 역의 샬롯 구찌, 닉 허리 역의 앤디 브라운 등이 참여했다.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로 손꼽히는 샬롯 구찌는 “개막 이틀 전에 한국에 와 아직 무대도 익숙지 않고 긴 비행시간 때문에 피곤하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관객들이 소리를 지르고 함께 춤추면서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고 힘을 얻었다”면서 뮤지컬 ‘플래시댄스’ 한국 공연 개막 소감을 밝혔다.

‘플래시댄스’로 뮤지컬 데뷔 무대를 가진 앤디 브라운 또한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하게 돼 영광이다. 아직 짧은 시간이었지만 투어도 하고 공연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해외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플래시댄스’를 한국에 소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국내 프로듀서인 배성혁은 추억과 명곡, 공감을 언급하면서 뮤지컬 ‘플래시댄스’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년 전 영국에서 뮤지컬 ‘플래시댄스’ 공연을 본 적이 있어요. 1983년도에 영화가 개봉했을 때도 5-6번 보면서 수많은 명곡들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마이클잭슨 앨범이 ‘플래시댄스’ 때문에 1위를 뺏기는 핫이슈도 있었죠. 때문에 이 작품이야말로 젊은 세대와 5-60대를 모두 아우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현재 예매 관객 나이대를 살펴보면 중장년층이 월등히 많습니다”

또한 그는 “80년대 인기 있었던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의 춤 스타일이 영화에는 없지만, 뮤지컬에서는 그대로 나타난다”며 영화와 뮤지컬의 차별점을 짚었다.

 

뮤지컬 '플래시댄스' [사진=스포츠Q(큐) DB]

 

실제로 샬롯 구찌는 150분 동안 무대 위에서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쉴 새 없이 춤추고 노래한다. 질문을 받은 그는 “굳이 답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15분간 끊임없이 댄스가 이어진다. 물도 마실 수 없어 숨이 굉장히 가쁘지만, 댄서로서의 피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왓 어 필링(What a Feeling)’을 힘들면서도 의미 깊은 장면이라고 말했다.

또한 샬롯 구찌는 “‘왓 어 필링(What a Feeling)’과 ‘매니악(Maniac)’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많아서 한 곡을 고르기 힘들지만, 이번 뮤지컬 오디션을 볼 때 부른 노래다. 수만번 연습해서 그런지 가장 좋다”며 1막에 나오는 ‘잇츠 올 인 리치(It’s All In Reach)’를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지목했다.

영국의 4인조 꽃미남 밴드 ‘로슨(Lawson)’의 리드보컬인 앤디 브라운은 뮤지컬 ‘플래시댄스’에 참여하게 된 심정이 남달랐다. ‘플래시댄스’를 통해 가수 활동을 넘어 뮤지컬 배우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기 때문.

앤디 브라운은 “긴 대사들을 모두 외우고 춤까지 같이 춰야하는 상황들이 아직 적응되지 않았지만, 노래만 부르는 무대에서 느낄 수 없는 역동감과 생동감이 뮤지컬에는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연습을 더 많이 해서 부족한 댄스 실력을 현란하게 만들고 싶다”며 뮤지컬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사랑과 질투, 고통과 눈물 등 눈부신 춤 뒤에 숨겨진 사랑 이야기가 인상적이다”는 샬롯 구찌와 “한국에서 데뷔할 수 있어서 기쁘다. 커튼콜에서 함께 춤추고 호흡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앤디 브라운의 말처럼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대중들의 뇌리에 어떤 수식어로 기억되는 작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의 내한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새달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후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3월까지 광주와 부산, 대구, 안동, 대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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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qseung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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