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많은 드라마 팬들이 촉각을 세우던 아시아컵 16강전이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에 JTBC 인기드라마 '스카이캐슬'은 결방을 확정하면서 한주 더 시청자들의 마음을 '쫄깃' 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은 최근 가장 화제의 드라마다. 1%대의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스카이캐슬'은 18회 방송에서 시청률 22.3%(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JTBC 역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일 뿐만 아니라 JTBC 방송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이다.
'스카이캐슬'의 인기 때문일까? 다소 흥미로운 '경우의 수'도 인터넷 커뮤니티에 등장했다. 바로 아시안컵 중계로 '스카이 캐슬'이 결방할 '경우의 수'다. JTBC가 아시안컵 단독 중계를 맡게 되며 한국의 주요 경기 시간이 '스카이캐슬'가 겹치게 됐기 때문.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22일 진행된 바레인과의 16강 전이다. 해당 경기에서 한국이 패배할 경우 '스카이캐슬'은 정상 편성되며 26일 마지막회 방영 후 종영한다. 그러나 한국이 승리해 8강에 진출하게 되면 25일 19회가 결방되고, '스카이캐슬'의 마지막회는 다음주로 넘어가게 된다.
결국 22일 경기에서 한국은 8강에 진출하게 되며 '스카이캐슬'은 금요일 결방을 확정지었다. 시청자들의 결말 궁금증이 한주는 더 지속된다는 뜻이다. 이번 바레인과의 8강전은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였던 만큼 '스카이캐슬' 결방 여부에도 더욱 높은 관심이 쏠렸다.
경우의 수는 아직 더 남아있다. 마지막회의 방송 날짜다. 한국이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스카이캐슬'의 마지막회는 금요일인 2월 1일이 아닌 토요일인 2월 2일 방송된다.
축구 경기의 여파로 드라마 팬들은 '스카이 캐슬'의 열기를 한주 더 즐길 수 있게 됐다. 결방이 '스카이캐슬'에게는 '독'이 될까, '득'이 될까.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 중인 '스카이캐슬'의 결방이 시청률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역시 많은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