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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과 빙어축제, 겨울에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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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과 빙어축제, 겨울에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1.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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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설악산과 소양호를 끼고 있는 강원도 인제가 겨울철 가볼만한 곳으로 눈길을 끈다. 요즘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에는 색다른 풍경에서 설산 걷기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763-4번지에 위치한 자작나무숲은 자작나무 약 70만 그루가 자라는 명품숲으로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가 관리한다. 

2012년 일반에 개방된 이후 봄부터 겨울까지 영혼을 맑게 하는 힐링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다양하게 가꿔진 탐방코스도 매력적이다. 

원대리 자작나무숲.

겨울에 폭설이 내리면 일부 구간이 통제될 때가 있다. 입산이 허용되더라도 눈이 많이 내렸을 경우에 대비해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한 아이젠,각반(스패츠) 등 겨울 산행 채비가 요구된다.

본디 이 숲은 소나무숲이었으나 솔잎혹파리에 의한 피해가 심해지자 벌목 후 자작나무로 인공조림 했다. 탐방안내센터를 비롯해 화장실, 전망대, 베트남 사람들의 모자를 닮은 인디언집 등 편의시설 및 볼거리들이 조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는 3월 18일까지 동절기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다. 입산 마감은 오후 4시에 한다.

근처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에서는 오는 1월 26일부터 인제빙어축제가 벌어져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비롯해 구름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인제 빙어축제. [사진=인제군]

얼음판에서 무료로 빙어를 견지낚시로 낚아서 잡은 물고기를 빙어요리마차에서 튀겨먹을 수 있다. 

바람을 피해 텐트 안에서 즐기는 빙어낚시는 유료다. 아이들에게는 빙어 뜰채 체험 기회가 유료로 제공된다. 그 외 얼음에서 스케이트, 미끄럼틀, 회전썰매 등 다양한 놀이공간이 마련된다.

빙어는 내장이 얼음처럼 투명하게 보이는 물고기다. 속이 비었다고 해서 공어라고도 하며 그 외 방어,뱅어,병어 등 많은 별칭을 가진 담수어종으로 맑은 물에서만 서식한다. 

이번 축제는 2월3일까지 아흐레 동안 벌어지며 얼음낚시를 비롯해 눈썰매 등 다양한 겨울야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해마다 한겨울에는 강원도 내륙 지방은 낚시천국이 된다. 그 중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의 경우 올겨울에만 이미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2011년에 미국 CNN이 지구촌의 겨울철 7대 불가사의에 포함시킬 정도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행사다.

메기찜,질경이밥정식,쏘가리매운탕 등을 잘하는 ‘대흥식당’, 매운탕과 아귀찜 등을 잘하는 ‘대복아구찜’, 두부전골과 닭볶음탕 등을 잘하는 ‘정원식당’, 송어회와 장어구이 등을 진한 국물과 함께 내놓는 ‘하늘마당’은 인제의 맛집으로 추천할만한 식당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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