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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본색] 신재은 조영구 아들·정은표 아들, 제2의 홍정욱 될까…교육법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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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본색] 신재은 조영구 아들·정은표 아들, 제2의 홍정욱 될까…교육법 들어보니
  • 심언경 기자
  • 승인 2019.01.23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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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신재은 조영구 부부의 교육방식이 화제다. 아들 조정우 군은 상위 0.3%에 드는 영재로, 현재 고려대 영재교육원에 입학을 앞둔 상태다. 이에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 군과 현재 젊은 CEO로 활약 중인 배우 남궁원의 아들 홍정욱 씨도 재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신재은 조영구 부부가 출연, 아들 조정우 군을 영재로 길러낸 교육 비결을 공개했다. 

 

조영구 신재은 부부의 교육방식이 화제다. [사진=tvN '둥지탈출3' 방송화면 캡처]

 

이날 '둥지탈출3'에서는 정우 군을 서포트하는 신재은의 노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재은은 정우 군을 위해 아침 식사부터 꼼꼼히 챙겼다. 그는 "아침은 꼭 먹이는 편이다. 음식도 콩, 청국장, 된장, 생선, 깻잎 등 머리에 좋은 것 위주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신재은은 정우 군이 올바른 독서 습관과 학습 방법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왔다. 정우 군이 눈 뜨자마자 책을 읽도록 했다고 밝힌 신재은은 정우 군이 책에서 발견한 어려운 단어를 질문했을 때도 남다른 전략을 사용했다.

신재은은 정우 군이 단어의 뜻을 묻는 질문에 바로 대답해주지 않았다. 그는 정우 군이 뜻에 대해 한 번 더 유추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이에 정우 군은 글의 맥락을 파악해 단어의 뜻을 대략적으로 파악했다. 그제서야 신재은은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려줬다.

또 신재은은 정우 군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신재은과 정우 군은 방학 생활계획표를 함께 짜면서, 정우 군이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계획을 세웠다. 

신재은의 노력이 가장 돋보였던 대목은 바로 정우 군의 공부 시간이었다. 신재은은 정우 군 옆에서 똑같은 문제집을 풀고 있었다. 그는 "승부욕이 강한 아이다. 엄마랑 같이 문제를 풀면 경쟁심 때문에 더 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우 군 이외에도 정은표 아들 정지웅 군도 상위 1%에 속하는 영재로 잘 알려져 있다. IQ 167의 영재인 정지웅 군의 일상도 지난해 '둥지탈출3'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지웅 군은 오전 6시 30분에 스스로 일어나 공부를 시작해서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정은표 부부의 교육법이었다. 정은표 아내 김하얀 씨는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일어나는 시간을 존중해준다"고 말하며, 방목형 교육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스타의 영재 자녀 원조격은 홍정욱이다. 홍정욱은 배우 남궁원의 아들로, 하버드대학교를 거쳐 스탠퍼드대학교 로스쿨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수재다. 그는 현재 헤럴드 회장, 올가니카 회장, 사단법인 올재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의원 이력도 있다.

남궁원은 지난 2016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유학비용을 마련하느라 나이트클럽에서 노래 한 번씩 하고 그랬다. 아들은 '우리 때문에 아버지가 이렇게 나이트클럽까지 가서 노래를 하셨구나'라는 생각에 아주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밝혀, 절절한 부성애로 주목받기도 했다.

조영구 신재은 부부, 정은표 김하얀 부부, 남궁원 모두 영재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지만,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녀의 학습을 도왔다. 세 부모의 공통점이 있다면, 아이들의 학업을 적극 지원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다. 부모의 애정 어린 도움을 바탕으로, 정우 군과 지웅 군이 제2의 홍정욱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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