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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치치파스 VS 나달, 4강 대진표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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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치치파스 VS 나달, 4강 대진표 '두근두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23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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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VS 라파엘 나달(스페인).

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 대진표 절반이 완성됐다.

테니스 세계랭킹 15위 치치파스는 22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24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을 3-1(7-5 4-6 6-4 7-6<7-2>)로 누르고 가장 먼저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 포핸드 리턴 중인 돌풍의 주인공 치치파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998년생으로 정현보다 나이가 둘 적은 치치파스는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3위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3-1(6-7<11-13> 7-6<7-3> 7-5 7-6<7-5>)로 꺾은 기세를 몰아 생애 첫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4강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치치파스는 큰 신장(키 193㎝)과 최고 시속 207㎞에 이르는 서브를 바탕으로 승부의 분수령이 된 랠리를 잡았다. 과연 이 돌풍을 랭킹 2위 라파엘 나달을 맞아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 포효하는 나달. 10년 만의 호주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어 열린 8강전에서 라파엘 나달은 39위 프랜시스 티아포(미국)를 한 수 지도했다. 3-0(6-3 6-4 6-2) 완승. 2017년 준우승 이후 2년 만의 호주오픈 4강 복귀다. 10년 만의 우승 도전까지 2승 남았다. 나달은 치치파스와 역대 상대전적에서 2전 2승으로 앞서 있다.

나머지 4강 대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9위 니시코리 케이(일본), 17위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31위 뤼카 푸유(프랑스)가 23일 각각 격돌한다. 랭킹이나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조코비치-나달, 조코비치-치치파스 결승 성사 가능성이 제일 높다.

호주오픈 중계는 JTBC3 폭스스포츠(FOX SPORTS)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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