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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교회 집사·시민단체 회장이 가정폭력 남편? 25년 이중생활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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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교회 집사·시민단체 회장이 가정폭력 남편? 25년 이중생활 파헤친다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1.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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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대외적으로 교회 집사와 시민단체의 회장으로 살면서 가정폭력을 휘두른 남성의 이야기를 '실화탐사대'에서 다룬다.

23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교회 집사로 활동하면서도 가족들을 공포로 몰고 간 폭력 남편의 민낯을 폭로한다"고 밝혔다.

 

교회 집사로 살면서 가정폭력을 휘두른 남성의 이야기를 '실화탐사대'에서 다룬다. [사진 =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제공]

 

제작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상했던 성격을 뒤로하고 결혼 4년 만에 폭력 남편으로 돌변했다. 제작진은 "이 남편은 폭언은 물론 흉기까지 사용하고, 심지어 모텔에 감금해 놓고 폭력을 행사했다"며 "폭행에 시달리다 정신을 잃고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던 아내는 어린 자녀들을 생각하며 참고 견딜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남편은 집 밖에서는 180도 다른 사람이었다. 관계자는 "폭력 남편은 시민단체의 회장, 향우회의 부회장, 대형 교회의 집사 등의 활동을 하며 사회적으로 명망 높은 사람으로 활동해왔다"며 "아내는 결국 오랜 시간 이중적인 모습으로 살아왔던 남편의 민낯을 25년 만에 폭로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선 특별한 결혼식 주인공도 만나본다. 홀로그램 가수 하츠네 미쿠와 사랑에 빠진 한 남성은 결혼식을 올리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관계자는 "10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 여자만 사랑해 온 곤도 아키히코의 사연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며 "유명 가수이지만, 가상 캐릭터인 미쿠와 현실 속 곤도는 어떻게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된 것인지 기대해 달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충격적인 폭력 남편의 진실, 그리고 유례없는 AI 캐릭터와 결혼식에 대한 뒷 이야기는 오는 2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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