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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극한직업' 개봉에 40만 육박 '말모이'·'내안의 그놈' 손익분기점·누적관객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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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극한직업' 개봉에 40만 육박 '말모이'·'내안의 그놈' 손익분기점·누적관객수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1.24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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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주먹왕 랄프2'도 인기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이병헌 감독의 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첫날부터 극장가를 점령했다. 매출액 점유율 73.2%를 보이며 관객을 쓸어간 것. 한국 영화 '말모이'·'내안의 그놈'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제임스 맥어보이와 브루스 윌리스의 신작 '글래스'는 박스오피스 4위로 하락했다. 어린이 관객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의 인기는 여전하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개봉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 '극한직업'은 전일 관객수 36만8459로 누적 39만2650명을 기록했다. 류승룡을 앞세우고 이하늬, 진선규의 새로운 모습이 인상적인 이 코미디 영화는 액션이 곁들여지며 설 명절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순제작비가 65억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익분기점은 약 200만 관객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사진 = 영화 '극한직업' 스틸컷]

 

'극한직업'에 밀렸지만 지난 9일 개봉한 엄유나 감독의 영화 '말모이'도 인기가 여전하다. 전일 관객 4만7182명, 누적 242만968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에서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윤계상 역)을 만난 김판수(유해진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드라마는 손익분기점이 약 300만 명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모이'와 같은 날 개봉하면서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한 강효진 감독의 코미디 영화 '내 안의 그놈'도 여전히 톱5에 머무르고 있다. 전일 관객 2만9856명을 동원하며 누적 176만993명을 기록했다.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 분)과 엘리트 아재 판수(박성웅 분)의 몸이 바뀌면서 겪는 판타지를 코믹하게 다룬 이 영화는 이번주 한국영화의 흥행을 함께 이끌고 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미스터리 드라마 '글래스'는 순위 하락이 비교적 빠르다. 제임스 맥어보이와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L. 잭슨을 앞세워 박스오피스에 새롭게 등장했지만 일일 관객 1만을 겨우 넘기는 수준으로 추락했고 전일 40만 관객을 처음 넘어섰다.

24개의 인격·강철 같은 신체·천재적 두뇌를 소재로 통제불가한 24번째 인격 비스트를 깨운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분), 강철 같은 신체 능력을 지닌 의문의 남자 던(브루스 윌리스 분), 천재적 두뇌를 지닌 미스터리한 설계자 미스터 글래스(사무엘 L.잭슨)가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3일 개봉한 '주먹왕 랄프'의 후속작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학 시즌은 끝나가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누적 관객 165만305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애니메이션 '언더독'도 6위에 오르며 사랑받고 있다. 개봉 직후 4위에 등극했던 이 작품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는  우연히 만난 거리 생활의 고참 ‘짱아’ 일당을 만나 목숨을 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뭉치 목소리에는 인기 아이돌 엑소의 멤버 디오(도경수)가 출연한다. 배우 박소담과 박철민도 밤이와 짱아 목소리 연기에 나서 시선을 끈다. 누적 관객은 14만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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