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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건축가 부부의 평창동 하우스, '원목+테라초+간접조명'으로 30년 된 빌라 완벽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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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건축가 부부의 평창동 하우스, '원목+테라초+간접조명'으로 30년 된 빌라 완벽 탈바꿈
  • 심언경 기자
  • 승인 2019.01.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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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좋은 아침' 30년 된 빌라가 모던하고 트렌디한 평창동 하우스로 거듭났다. 건축가 부부는 원목, 테라초, 간접조명 등을 활용해 센스있는 인테리어와 기능에만 충실한 공간 활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평창동 하우스로 2019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평창동 하우스는 2019년 인테리어 트렌드와 적합한 집이었다. 인테리어 전문가는 입구에 위치한 오크와 체리 우드 중간 색 무늬목을 사용한 수납장을 보고 올해 키워드인 '힐링'과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연을 닮은 나무 소재가 인기를 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평창동 하우스는 깔끔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옥을 연상케 하는 세살문부터 세련된 디자인이 인상적인 라인 조명까지, 건축가 부부의 센스가 곳곳에 묻어나는 집이었다.

건축가 부부는 거실의 인테리어를 리넨과 우드 소재로 통일한 이유를 자연스러운 느낌에 주력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트렌드와 달리 발코니 확장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단열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주방은 올해 가장 각광받고 있는 테라초 소재를 활용해 포인트를 줬다. 테라초는 학교나 관공서의 바닥에 자주 쓰이는 소재로, 고급 타일 정도의 가격이라고. 직접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조명도 세련미를 더했다. 

화장실 역시 테라초가 주가 되는 인테리어였다. 특히 화장실은 입구에서 볼 수 있었던 세살문을 사용했는데, 세살 사이에 유리가 설치돼있지 않고 뚫려 있어서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건축가 부부는 유리를 설치하면 습기가 차기 때문에 과감한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지하 공간은 오락실 겸 영화관이었다. 오락기와 빔프로젝터가 설치돼있어 게임과 영화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고. 과거 잘 사용하지 못했던 지하 공간을 적절한 용도로 변경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어 부부의 침실도 공개됐다. 중앙에는 네모난 형태의 마호가니 원목 침대가 놓여 있었다. 하부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붕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벽면에 있는 스탠드 조명도 인상적인 인테리어였다. 

부부의 침실에는 TV 대신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건축가 부부는 침실에서는 취침만 하기로 정했다고 말하며, 기본에 충실한 배치를 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윈도 시트 역시 침실의 포인트였다. 30년 된 빌라가 단열에 취약해 단열재를 보강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긴 공간이었다. 건축가 부부는 창틀을 우드로 마감해 액자 같은 느낌을 주고, 창틀 위에 화분과 소품을 배치해 따뜻한 감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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