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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S.E.S 슈, 마카오 7억원 상습도박 혐의 "인정,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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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S.E.S 슈, 마카오 7억원 상습도박 혐의 "인정, 반성한다"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1.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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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가수 슈(본명 유수영)가 국외 상습도박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슈는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법원로 동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으로 열린 상습도박 혐의 1차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나타났다.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이날 슈는 현장에서 검찰의 공소내용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며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반성하고 있다"는 말을 남기고 차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슈를 상습도박 혐의로 최근 불구속기소 했다. 슈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카오 도박장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슈의 도박 혐의는 지난 8월 불거지기 시작했다. 경향신문이 90년대 인기 걸그룹 멤버 A씨의 도박 사건을 보도했고 당사자인 슈가 자신이란 사실을 직접 밝혔다.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진구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5000만원과 2억5000만원을 빌리고는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검찰은 사기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수사 결과 고소인들이 슈에게 빌려준 자금을 특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해외 영주권자인 슈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들어가 도박을 한 게 특례조항 적용 대상이 되면서 국내 도박 혐의 또한 무혐의 처분됐다. 

하지만 검찰은 슈의 해외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해선 다르게 판단했다.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포착해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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