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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일본] '시청률 매직' 박항서 축구, 한국-중국 버금갔다 (2019 아시안컵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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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일본] '시청률 매직' 박항서 축구, 한국-중국 버금갔다 (2019 아시안컵 8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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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베트남-일본 시청률이 20%에 육박했다. 박항서 감독을 향한 한국인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가 25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종합편성채널 JTBC가 중계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생중계 베트남-일본’은 14.6%를 기록했다.

같은 경기를 송출한 케이블 채널 JTBC3 폭스스포츠(FOX SPORTS) 4.7%와 더하면 19.3%에 이른다. 이는 지상파 KBS1 저녁일일극 ‘비켜라 운명아’의 20.8%에 버금가는 수치다.

 

▲ 8강으로 2019 아시안컵을 마감한 베트남 선수들.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다른 집계 TNMS에서도 베트남-일본은 종편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 독보적으로 높았다. 13.781%. JTBC3 2.2%를 더하면 16.0%다. 동시간대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통틀어 1위였다.

TNMS에 따르면 베트남-일본 최고 1분 시청률은 일본이 후반 페널티킥을 얻고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를 기다리는 장면으로 20.5%(JTBC 18.0%, JTBC3 2.5%)까지 치솟았다.

TNMS 기준 이번 아시안컵 한국 경기 중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경기는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으로 20.2%(JTBC 17.4%, JTBC3 2.8%)였다.

베트남-일본은 한국인이 박항서 감독의 신화를 흥미롭게 지켜본다는 점, 상대가 한국의 최고 경쟁자로 아시안컵 최다 우승 트로피를 보유한 일본이란 점에서 유독 주목도가 높았다.

베트남은 일본에 0-1로 져 2019 아시안컵 일정을 마감했다. 그러나 베트남 현지는 “베트남 축구가 모든 이를 사로잡았다”, “박항서 감독에게 감사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내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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