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강 아산 우리은행이 3연패에 빠지면서 2위로 내려 앉았다.

우리은행은 2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원정경기에서 77-84로 졌다.

우리은행은 OK저축은행 읏샷, 청주 KB스타즈(국민은행)에 이어 삼성생명에도 잡히면서 이날 일정이 없었던 국민은행에 단독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우리은행이 3연패 수렁에 빠진 건 2014년 3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우리은행 특유의 ‘질식 수비’가 보이지 않았다. 김한별에 23점 11리바운드, 박하나에 21점, 이주연에 13점, 카리스마 펜에 더블더블(16점 10리바운드)을 내줬다.

최근 5경기 2승 3패. 8연승 중인 국민은행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3위 삼성생명은 3연승 신바람을 내고 공동 4위 부천 KEB하나은행, OK저축은행과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13승 10패.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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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