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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범실 38개' 대한항공 3연패, KB손보 짜릿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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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범실 38개' 대한항공 3연패, KB손보 짜릿 역전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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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이 3연패에 빠졌다. 의정부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전 연승을 거두고 ‘봄 배구’ 희망을 살렸다.

대한항공은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0 29-31 25-12 20-25 13-15)로 졌다.

풀세트 패배로 승점 1은 챙겼지만 하위권 KB손보를 맞아 1위 천안 현대캐피탈(19승 5패, 승점 51)과 격차를 더 좁히지 못한 건 아쉬움이다. 16승 9패(승점 48).

 

▲ KB손보 펠리페(오른쪽)가 대한항공 정지석 위에서 스파이크를 꽂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순위 싸움이 무르익는 가운데 3경기 연속 덜미를 잡혔다. 범실이 너무 잦았다. 상대보다 8개 많은 38개였다. 지난 시즌 톱니바퀴 조직력으로 정상에 오른 팀이 맞나 싶은 경기력이다.

밋차 가스파리니는 34점(공격성공률 55.56%)로 제몫을 했으나 정지석이 11점(공격성공률 33.33%), 곽승석이 9점(공격성공률 31.58%)에 그쳐 풀어나가는 데 애를 먹었다.

6위 KB손보는 외국인 거포 펠리페 안톤 반데로의 활약(34점, 공격성공률 55.17%)을 앞세워 대어를 낚고 5라운드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3연패 탈출이다.

8승 17패(승점 25)로 아직 갈 길은 멀지만 4라운드에 이어 또 대한항공과 풀세트 승부를 벌여 미소 지은 건 고무적이다. 전역한 센터 이수황은 알토란 8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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