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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현빈vs지성 '하이드 지킬, 나' 꼴찌, '킬미, 힐미' 1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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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현빈vs지성 '하이드 지킬, 나' 꼴찌, '킬미, 힐미' 1위 엇갈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1.29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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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지성 주연의 '킬미, 힐미'가 현빈의 안방 복귀작 '하이드 지킬, 나'를 2주 연속 따돌리며 시청률 선두를 유지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9.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같은 시간대 드라마 중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반면 현빈이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올해 전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하이드 지킬, 나'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7.4%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 현빈 [사진=스포츠Q DB]

이 시청률은 지난주 꼴찌였던 KBS 2TV '왕의 얼굴'(7.6%)보다도 낮은 수치다. 같은 시간대 드라마 중 최하위의 성적이다.

'다중 인격 장애'이라는 비슷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인 '킬미, 힐미'와 '하이드 지킬, 나'는 처음 예상과는 다른 성적을 만들고 있다.

특히 '하이드 지킬, 나'는 현빈의 안방극장 복귀라는 큰 이슈를 가지고도 방송 2주 만에 꼴찌로 추락하는 결과를 맛보고 있다.

▲ 지성 [사진=스포츠Q DB]

시청자들은 '하이드 지킬, 나'가 '다중 인격 장애'라는 소재를 너무 어렵게 풀어가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반대로 '킬미, 힐미'는 방송을 거듭할수록 '다중 인격 장애'라는 소재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어려운 내용인 '다중인격'을 '웃음'과 '로맨스'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는 접근법이 적중하고 있다.

하지만 두 작품의 최종 결과는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 '하이드 지킬, 나'가 방송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반전의 기회는 충분히 남아 있다.

'킬미, 힐미'의 완전한 승리일까, '하이드 지킬, 나'의 반격이 성공할까. 시청률 1위를 놓고 벌이는 두 드라마의 경쟁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흥미롭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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