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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무서운 우리카드, 아가메즈 부진에도 현대캐피탈 셧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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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무서운 우리카드, 아가메즈 부진에도 현대캐피탈 셧아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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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울 우리카드가 천안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2위로 올라섰다. 리버맨 아가메즈가 부진한 가운데 완승을 거둬 고무적이다. 이제 선두를 넘본다.

우리카드는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방문경기에서 1위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0)으로 셧아웃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50 고지(16승 10패)를 밟고 2위였던 인천 대한항공(16승 9패, 승점 48)을 추월했다. 더불어 현대캐피탈(19승 6패, 승점 51)도 턱밑 추격했다.

 

▲ 경기가 수월히 풀리자 활짝 웃는 우리카드 선수들. [사진=KOVO 제공]

 

팀 득점의 절대 다수를 책임지는 공격의 핵 아가메즈가 14점, 공격성공률 40.62%로 평소답지 않았으나 나경복(17점, 공격성공률 66.67%)과 한성정(13점, 공격성공률 57.89%)이 제몫을 톡톡히 했다.

시즌 두 번째 4연승과 현대캐피탈의 6연승을 저지한 우리카드는 이제 ‘봄 배구(플레이오프)’는 물론이고 창단 첫 V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꿈꾸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아킬레스건 포지션 세터에서 심각한 문제를 노출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승원, 이원중 누구도 최태웅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시즌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에선 선두 인천 흥국생명이 5위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1)으로 한 수 지도했다.

이재영이 양 팀 최다 23점, 공격성공률 56.75%로 날았다. 리베로 김해란은 디그 27개를 더해 V리그 여자부 처음으로 통산 9000디그(9001개) 고지를 밟았다.

흥국생명은 시즌 첫 만원 관중(3005명) 앞에서 승점 3을 추가하고 2위 GS칼텍스(14승 7패, 승점 40)와 간격을 벌렸다. 15승 7패(승점 46)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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