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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무적' 노박 조코비치, 결승전 나달 셧아웃 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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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무적' 노박 조코비치, 결승전 나달 셧아웃 웬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27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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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누르고 호주오픈 역사를 새로 썼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는 27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2위 나달을 3-0(6-3 6-2 6-3)으로 셧아웃했다.

초접전이 되리라던 전문가와 팬들의 예상과 전혀 다른, 조코비치의 압승이었다. 이번 호주오픈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나달을 조코비치는 단 2시간 4분 만에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 2019 호주오픈 준우승자 나달(왼쪽)과 우승자 조코비치. [사진=AP/연합뉴스]

 

지난해 3,4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과 US오픈 정상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3연속 메이저 제패와 호주오픈 통산 7회 챔피언(2008, 2011, 2012, 2013, 2015, 2016, 2019) 금자탑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로이 에머슨(은퇴·호주),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 이상 6회 우승)를 제치고 호주오픈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섰다. 메이저 트로피를 품은 건 개인 통산 15번째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 14회)를 제치고 메이저 단식 우승 순위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제 나달(17회), 페더러(20회)를 향해 달린다.

우승상금 410만 호주달러(32억7000만 원)를 거머쥔 조코비치는 나달과 통산 상대전적을 28승 25패,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결승 상대전적을 4승 4패로 만들었다.

 

▲ 호주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는 조코비치. [사진=EPA/연합뉴스]

 

조코비치의 최근 페이스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는 한판이었다. 나달이 이번 호주오픈 준결승까지 브레이크를 당한 게 단 두 번이었으나 이날은 조코비치가 나달의 서브게임을 빼앗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1년 전 호주오픈 16강전에서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25위 정현에 졌던 조코비치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기적처럼 부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당분간 랭킹 1위를 내줄 일이 없어 보인다.

2009년 이후 10년 만에 호주오픈 탈환을 노렸던 나달은 준우승 상금으로 210만 호주달러(16억8000만 원)를 받았다. 첫 세트부터 조코비치의 경쾌한 움직임에 당황해 실책을 남발했고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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