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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日 국민그룹 아라시 활동중단 선언에 신화·동방신기 등 국내 장수돌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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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日 국민그룹 아라시 활동중단 선언에 신화·동방신기 등 국내 장수돌 재조명
  • 심언경 기자
  • 승인 2019.01.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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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일본의 국민 그룹 아라시가 활동을 중단한다. 20년 동안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아라시의 활동 중단 소식은 일본 팬들 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국내 장수 아이돌인 신화와 동방신기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7일 아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그룹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리더 오노 사토시는 홈페이지의 글을 통해 "멤버들과 수차례 이야기를 나눈 끝에, 내년 12월 31일까지만 함께 활동하기로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바 마사키는 그룹 중단의 원인이 불화가 아니냐는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아라시는 5명이라는 마음이기 때문에 한 두명이 빠지면 아라시로 활동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아라시를 정말 좋아한다. 사이가 나빠진 건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마츠모토 준은 "우리의 결정을 팬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께 이해받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지금 이 시기에 발표하게 됐다.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데뷔한 아라시는 오노 사토시, 사쿠라이 쇼, 아이바 마사키, 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츠모토 준으로 구성된 5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 10년차가 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민 그룹 타이틀을 달게 된 아라시는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 연예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아라시는 훌륭한 팀워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친근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멤버들 간 끈끈한 관계성을 자랑하며 팬들을 끌어모았다. 때문에 이들의 활동 중단은 팬들에게 더욱 충격적인 소식일 수 밖에 없었다.

아라시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국내 장수 아이돌인 신화와 동방신기에게도 관심이 모아진다. 신화는 1998년 3월 24일에 데뷔한 6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신화는 데뷔 이래 멤버 탈퇴 및 교체 없이 쭉 활동을 이어와 국내 최장수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신화는 2003년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전 멤버가 GOOD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는 아이돌 최초로 그룹 전체가 소속사를 옮긴 일이었다. 신화는 돈독한 의리를 자랑하며 다시 한번 국민 그룹으로 자리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동방신기도 오랜 기간 해체 없이 활동 중인 아이돌 중 하나다. 2003년 12월 데뷔한 동방신기는 데뷔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아이돌로서 최정상을 찍었다. 특히 2008년에는 정규 4집 '주문-MIROTIC'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것도 성공하며 명실상부 국민 아이돌로 거듭났다.

그러나 2009년 7월 멤버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면서 동방신기는 해체 위기를 맞았다. 이후 동방신기에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만 남게 됐다. 동방신기는 2011년 2인조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그룹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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