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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호날두, 라치오전 '1슛 1호우'... 콸리아렐라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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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호날두, 라치오전 '1슛 1호우'... 콸리아렐라 추격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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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라치오를 상대로 첫 번째 슛을 결승골로 연결하며 팀의 무패행진 기록을 21경기로 늘렸다. 비록 페널티킥이었지만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터뜨린 리그 15번째 득점으로 선두 파비오 콸리아렐라(16골·샴프도리아)를 추격했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8~2019 세리에A(이탈리아 1부) 21라운드 라치오와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3분 주앙 칸셀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키퍼 정면 상단으로 강하게 차 넣은 뒤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로 승리를 알렸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이 28일 라치오와 세리에A 21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유벤투스는 후반 14분 엠레 찬의 자책골로 끌려갔다. 라치오 루이스 알베르토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찬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칸셀루였다. 피치를 밟고서 4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왼쪽 측면을 개인돌파로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파울로 디발라가 왼발 슛으로 연결했고 공이 골키퍼에 맞고 튀자 놓치지 않았다.

칸셀루는 후반 42분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며 올 시즌 무패행진의 조력자 역할을 이었다.

호날두는 이 경기 전까지 리그 20경기에서 총 103개의 슛으로 경기당 5.15개의 슛을 날렸던 것과 달리 이날은 페널티킥 전까지 슛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해결사로 등장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59째 쌓으며 2위 나폴리(승점 48)와 격차를 승점 11로 벌렸다. 리그 8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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