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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횡령 폭로, 애인 오빠 명의로 후니월드 개설+운영에 직접 개입 정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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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횡령 폭로, 애인 오빠 명의로 후니월드 개설+운영에 직접 개입 정황까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9.01.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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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애인의 오빠 명의로 팬클럽 후니월드를 개설, 직접 운영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그동안 후니월드 운영 개입 의혹 및 사기 혐의를 부인한 강성훈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28일 일요신문은 강성훈 애인의 오빠이자 후니월드 운영사 포에버2228의 서류상 대표 박모 씨를 만나 팬클럽 운영 관련 폭로를 보도했다.

 

[사진= 스포츠Q DB]

 

지난 22일 일요신문과 만난 박모 씨는 그의 동생과 강성훈이 몰고 다니는 차의 리스 요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폭로했다. 포에버2228의 서류상 대표인 박모 씨는 소득세 등 2000여만 원을 내지 않아 세금 미납자 신세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모 씨의 동생은 지난 2015년 11월 박모 씨에게 랜드로버 차량 리스를 부탁했고, 박모 씨는 연예인의 애인이 된 동생의 사연을 듣고 차를 리스해줬다. 강성훈이 해당 차량을 운행하며 찍은 동영상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지난 2016년 4월에는 강성훈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토토가2' 특집으로 화제를 모으자, 박모 씨의 동생은 그에게 강성훈 관련 상품 제작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상품의 매출이 대박나자, 박모 씨의 동생은 사업자등록을 부탁하기에 이르렀다. 박모 씨는 강성훈을 믿고 지난 2016년 자신의 명의로 사업자등록을 해줬다.

여기에 박모 씨의 동생은 2017년 7월 박모 씨가 운영하던 순댓국집을 폐업하자 팬클럽 매니저 직을 제안했다. 이때 박모 씨는 투자금으로 총 8000만 원을 냈다.

박모 씨는 지난해 1월부터 4개월 간 후니월드의 매니저로 일하며 월급 250만 원을 받았다. 그러나 투자금 8000만 원 중 890만 원밖에 돌려받지 못했고, 대출을 받아 강성훈에게 빌려준 2000만 원도 다 돌려받지 못하고 685만 원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모 씨는 지난해 5월 누군가 자신의 명의로 대출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계좌를 닫았다. 그러자 강성훈은 박모 씨에게 "(후니월드는) 니 명의일 뿐 니 거 아니야" 등의 내용으로 화를 내며 해고를 통보했다. 

이후 박모 씨는 생활고에 시달려 동생에게 투자금을 갚으라고 요청했고, 박모 씨의 동생은 몇 차례 돈을 입금해준 뒤 지난해 11월을 끝으로 연락이 끊겼다. 강성훈과 박모 씨는 이같은 폭로에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동안 강성훈은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와 열애설, 기부금 횡령 의혹 등으로 팬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다. 젝스키스 팬 70여 명은 지난해 11월 강성훈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강성훈은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강성훈은 지난 1일 젝스키스를 공식 탈퇴하고,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전속 계약을 해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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