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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막강 뒷심' KB스타즈, 쏜튼·강아정 53점-10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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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막강 뒷심' KB스타즈, 쏜튼·강아정 53점-10연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2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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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여자프로농구(WKBL) 새로운 최강자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와 토종 선수들의 조화로운 활약, 패배를 모르는 승리행진. 전형적인 강팀의 전형이다.

KB스타즈는 2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2018~2019 WKBL 홈경기에서 카일라 쏜튼(37점 10리바운드), 강아정(16점)의 활약 속에 74-68로 이겼다.

지난달 24일 수원 OK저축은행전 이후 10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KB스타즈는 19승 5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까지도 1승만을 남겨뒀다.

 

▲ KB스타즈 카일라 쏜튼이 28일 삼성생명과 2018~2019 WKBL 홈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쏜튼은 삼성생명 김한별의 적극적인 수비 속에서도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7점을 쏟아냈다. 강아정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박지수가 9점 6리바운드로 다소 부진했음에도 승리를 챙겨 더욱 의미가 깊다.

KB는 쏜튼이 홀로 16점을 올린 1쿼터 26-13으로 크게 앞서 가며 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그러나 국내선수만 출전하는 2쿼터 삼성생명 박하나에게 연달아 3점슛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에도 박하나와 새 외국인 선수 티아나 하킨스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줬고 김한별의 3점슛으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막판 뒷심에서 KB스타즈가 앞섰다. 4쿼터 초반부터 다시 점수를 뒤집은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이 점수를 쌓지 못하는 사이 쏜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8점까지 벌렸고 이후 쏜튼의 활약이 이어지며 승리를 확정했다.

삼성생명은 하킨스가 26득점 9리바운드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위 삼성생명은 연승을 3경기에서 마감하며 13승 1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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