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동상이몽2’의 출연 예정인 배우 정겨운이 단 27초 예고편만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정겨운의 ‘동상이몽2’ 출연이 보는 이들에게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모양새다. ‘동상이몽2’ 예고 영상 공개 직후 정겨운은 실시간 검색어 상단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엇갈린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아내인 김우림의 VCR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정겨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새달 4일에 공개될 정겨운 김우림 부부의 첫 촬영분이다.
정겨운은 지난 2017년 9월 약 1년여의 열애 끝에 10살 연하인 미모의 음대생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또한 정겨운은 지난해 11월 SBS ‘동상이몽2’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대학생 아내와 캠퍼스의 로망을 이뤘던 풋풋한 러브스토리를 고백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후 정겨운 김우림 부부는 지난 28일 오전 ‘동상이몽2’ 합류를 공식적으로 확정지으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지난 2016년 2년 만에 성격차이로 이혼한 정겨운의 과거 이력을 언급하면서 “오래 산 부부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 “오히려 사생활 노출을 안 하는 게 이득일 것 같다”, “본처였던 전 부인과 그의 가족들, 친구들 생각은 안 하냐”라며 방송 출연에 대한 걱정 어린 시선을 드러냈다.
또한 “재혼인데 누군가에겐 상처일 것 같다”, “정겨운 부부 하차할 때까지 ‘동상이몽2’ 안 볼 예정이다”, “재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 굳이 방송에 나와야 되나”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정겨운 김우림 부부의 출연을 환영하는 누리꾼들도 있다. ‘동상이몽2’ 예고 영상 공개 후 유명 포털 사이트 댓글창에는 “정겨운이 나와서 방송할 만큼 당당하게 연애, 결혼했나보지. 왜 난리냐”, “정겨운도 눈물 흘리는 거 보니 맘고생 심했나보다”, “속사정은 모르는 건데 이혼했다고 욕먹는 거 보면 불쌍하다” 등 그를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는 말처럼 정겨운 김우림 부부 역시 방송이 전파를 탄 후 뚜렷한 반응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혼의 아픔을 겪은 정겨운의 결혼 생활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벌써부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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